장여희 배우와 류학의 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도시남녀의 사랑을 그린 중국 현대 로맨스 드라마 《야색암용시: 어둠과 함께 온 사랑》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야색암용시 소개
한 여자가 전화벨 소리에 깨어 전화를 받습니다. 호텔의 모닝콜을 알리는 벨소리입니다. 모선생님의 요청으로 모닝콜을 했다고 합니다. 숙취에 시달리는 여자주인공 쉬칭유는 남자와 침대에 눕는 기억이 살짝 스치지만 어젯밤 일이 가물가물합니다.
하루 전, 러미 인터넷 쇼핑에 근무 중인 서른 살이 되기 전인 여자주인공 쉬칭유는 아침 일찍부터 카페에 앉아 아침을 먹으면서 일을 합니다. 퇴사를 종용하는 남자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도 받지만 일에 열심히입니다. 카페를 나오면서 스친 남자주인공 모링쩌와 쉬칭유가 다른 남자와 부딪히면서 입술을 모링쩌의 가슴팍에 팍 부딪히게 됩니다. 립스틱 자국 때문에 세탁비를 주겠다고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는데 남자와 그 옆 남자의 반응이 여어영 맞닥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날 아침 둘은 스치듯 지나갑니다. 이렇게 스쳐 지나갔다면 그 둘은 인연이 아니겠죠?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지지도 않았겠죠? 쉬칭유는 그날 우연히 친구로부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던 10년된 남자친구의 배신을 알게 됩니다. 혼자 술을 마시러 간 뮤직바 ‘킹덤’에서 오락기 게임도 하고 밴드 음악도 들으면서 술을 진탕 마시게 됩니다. 오락기 게임에서 최고점을 득점하게 되면서 전 최고 득점남인 남자주인공 모링쩌에게 뭐든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그날 밤 그들은 서로 얽히게 되고 결국 호텔로 가게 되는데 키스신보다 짜릿하고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궁금하시죠?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 드라마의 가장 하이라이트이고 두 남녀의 이야기의 시작의 포인트가 되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인연은 우연과 필연이 계속되면서 그 둘이 티격태격 하면서 이루어지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 및 배우
여기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은 술취한 모습까지도 귀여운 장여희 (장위시) 배우입니다. 1993년생으로 중국 지린성 돈화시 출신의 한족으로 2009년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요즘 굉장히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데요.
2020년 《운색과농》에서 정우혜와 함께 여자 주인공 쑤진베이로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유리미인살》과 같은 선협물에서 조연으로 나옵니다. 《유리미인살》은 《삼천아살》의 작가인 스쓰랑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2020년에 성공한 드라마 중 하나인데요. 《장야》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원빙연과 요즘 정말 핫한 남자 배우인 성의(쳉이)가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지금 소개하는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 모두 조연으로 나오는데, 장여희 배우는 6사형 종민언을 사랑하지만 쉽게 인정하지 않는 저선기의 언니 저영롱 역의 조연으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선협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직 보지 않았는데 배우들이 기대가 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보니 꼭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1년에는 《여군가》에서 《유리미인살》의 남자주인공이었던 성의(쳉이)와 함께 주연을 맡아 각각 제염과 정약어 역할로 나옵니다. 지금 소개하는 드라마도 2021년작으로 전 여기서 여자주인공을 처음 봤는데 매력이 있어서 다른 드라마도 시청하고 싶습니다. 미방영작으로는 고장극 《천추령》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군가》에서 함께 주인공으로 나온 남자 배우 성의와 함께 다시 한번 만나서 찍은 현대 로맨스 드라마인 《남풍지아의》도 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자 주인공은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이 잘 어울리는 류학의(류쉐이) 배우입니다. 1990년 출생으로 칭다오 맥주로 유명한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 출신으로 2013년에 드라마 <상관완어>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장여희 배우 보다 인지도가 떨어지는지 나무위키에 자료도 없고 네이버에 공식사이트도 소개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출연작들은 많은데요.
2017년작 고장극 《용주전기 무간도》에서 오삼계의 서자 2공자 오응기 역할의 조연으로 나왔습니다. 2018년에는 양쯔와 임가륜 주연의 《천계지백사전설》에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2020년에는 양미와 임가륜 주연의 민국시대 드라마 《추선》에서도 임소좌 역의 조연으로 나왔고요. 그리고 좀 전에 언급한 《유리미인살》에서 저선기 뒤만을 쫓는 호진 사형과 찬바람 쌩쌩 불면서 온기라고는 전혀 없고 얼음장처럼 차갑기만 한 하지만 전신 장군을 사랑하는 백린제군 역으로 나오는데요.
2021년 5월 19일에 YOUKU에서 방영한 《청락》에서는 완벽한 남자 ‘욱양군 야수독’역의 주연으로 나옵니다. 조사를 하면서 보니 2021년 《천고결진》에서 천계와 정연 역으로 나왔네요. 저도 본 드라마인데 처음 볼 때 정말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천고결진>을 먼저 보고 <용주전기 무간도>를 최근 봤는데 《용주전기 무간도》에서 처음 본게 아니었네요. 미방영작으로는 망고TV에서 제작한 원빙연 배우와 함께 주연을 맡은 판타지 선협극 <낙화시절우봉군>이 있습니다. 그리고 팽소염 등과 같이 찍은 <화미> 그리고 백경정, 송일 등이랑 같이 찍는 <장풍도>가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것처럼 두 남녀 배우 모두 점점 주연을 맡게 되네요. 둘다 매우 매력적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들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남주 보다는 여주가 더 나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저 개인적으로 더 기대가 됩니다. 류학의 배우는 고장극에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중극 현대 로맨스 드라마에서 흔히 그렇듯 이 드라마에서도 서브주인공들이 나오는데요. 《학려화정》, 《반시밀당반시상》 등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조원원 배우가 여기서는 여자주인공 쉬칭유의 제일 친한 여자친구 팡치 역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광망: 빛을 쫓는자》 등에 출연했던 구쯔청 배우가 여자주인공의 남동생으로 쉬웨이로 나오는데요. 이들이 서브 주인공들입니다. 8살 연상연하커플로 둘의 사랑하는 모습 또한 귀엽습니다. 여자 주인공 쉬칭유의 친구 팡치는 이혼녀로 남자주인공 모링쩌의 부하직원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느낀점
10년 사귄 남친이 배신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면 이 드라마를 보세요. 그리고 하룻밤 해프닝이 사랑이 될 때까지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드라마 정주행하세요. 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중국 드라마는 뭐니 뭐니 해도 고장극이 꽃이지만 이런 현대물도 고장극에서 찾지 못하는 여러 가지 장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더빙을 거의 안해서 주인공들이 목소리를 알 수 있는 경우도 많고, 그래도 더빙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유치하지만 여러 가지 로맨스의 환상을 충족시켜주는 면도 있고, 중국의 현대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중국의 발전 정도도 알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사는 집이나 다니는 직장 사무실들이 널찍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 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드라마의 내용이 유치하고 그런 맛에 보는 것이지만, 그리고 음향이나 의상 등 스타일이 좀 어색해 보이는 감이 있기는 하지만 중국 현대 로맨스극도 나름 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설명했는데요. 2021년 11월 9일에 망고tv에서 30부작으로 나온 《야색암용시: 어둠과 함게 온 사랑/Love at Night》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봐보길 추천드립니다. 현재 Wavve, TVING, Watcha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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