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영된 화제의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작 정보부터 줄거리, 등장인물, 출연진 인터뷰, 관전 포인트, 그리고 시청자 반응까지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해 보기 싫어서> 소개
'손해 보기 싫어서'는 tvN에서 방영된 월화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우연일까?'의 후속작으로, 2024년 8월 26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가짜로 한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김정식 감독은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술꾼도시여자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등을 연출했습니다. 김혜영 작가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을 집필했습니다.
- 공개일: 2024년 8월 26일 ~ 2024년 10월 1일 (월, 화) 오후 08:40
- 방송사/OTT: tvN, TVING
- 제작사: 본팩토리
- 연출: 김정식
- 극본: 김혜영
- 장르: 로맨틱 코미디, 가족, 오피스
- 몇 부작: 12부작
- 출연: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주민경, 고욱, 이유진, 허정민, 최진호, 이일화 외
- 인물관계도
이 드라마는 극도로 계산적인 성격의 주인공 손해영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가짜 결혼을 계획하면서 시작됩니다. 손해영은 이 결혼이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 믿고 시작하지만,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순수한 청년 김지욱과의 만남으로 예상치 못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됩니다.
동시에 꿀비교육의 사장인 복규현과 소설 작가 남자연이 악플때문에 얽히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도 함께 전개됩니다. 이들의 만남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손해영 (신민아 분)
손해영은 꿀비교육 교육1팀 과장으로, 33세입니다. 타고난 계산력으로 언제나 손해를 피하려 하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외동딸로 자랐지만, 엄마의 가정위탁으로 다양한 형제자매를 경험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후 엄마와 멀어졌고, 전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상처받아 가짜 결혼을 계획하게 됩니다.
신민아는 손해영이라는 캐릭터를 1년 동안 연기하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손해영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인물로, 신민아는 이 캐릭터가 이기적이거나 계산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성숙함과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평가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신민아는 욕설 연기와 성인용품 관련 장면 등 평소에 시도하지 않았던 연기를 도전하며 재미있고 통쾌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연기가 캐릭터의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결혼에 대한 로망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민아는 김영대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케미가 잘 표현되었고, 촬영 현장이 즐거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경과 한지현과의 워맨스도 좋았고, 함께 출연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하며, 모든 배우들이 잘해주어 촬영이 즐거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욱 (김영대 분)
김지욱은 26세의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생입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의인입니다. 손해영의 가짜 결혼 제안으로 그녀와 가까워지게 되며,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김영대는 중학생 시절부터 신민아의 팬이었으며, 그녀와 함께 연기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신민아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감격스러워했고, 그녀와의 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대는 신민아가 촬영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성숙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았으며, 그녀를 닮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신민아의 성격이 너무 좋고, 그녀와 함께 연기하는 것이 편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복규현 (이상이 분)
복규현은 33세의 꿀비교육 사장입니다. 출생률이 기업 성장에 중요하다고 생각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합니다. 어머니의 소설을 읽고 충격을 받은 후, 악플을 썼다가 작가 연보라와 복잡한 관계에 휘말리게 됩니다.
남자연/연보라 (한지현 분)
남자연은 29세의 연보라라는 필명의 웹소설 작가입니다. '김사장이 왜 저럴까'와 '사내중매'로 유명해졌지만, 19금 소설 '사장님의 식단표'로 악플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 악플러가 자신의 로망인 고등학교 때 인연이 있는 여하준의 사장이었습니다. 과거 위탁가정에서 손해영을 만났고 현재는 해영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한지현은 이상이를 "너무 감사한 선배"라고 표현했습니다. 연기 중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이상이가 옆에서 지원해주었다고 합니다. 이상이의 다정다감한 성격과 유쾌한 현장 분위기 조성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 사이지만, 학교에서는 특별한 친분이 없었다고 합니다.
한지현은 이상이와의 애정 신에 대해 부담과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손해 보기 싫어서'에서는 부끄러움을 많이 느꼈지만, 스핀오프 '사장님의 식단표'에서는 시간 제약으로 인해 더 과감하게 임했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식단표' 촬영 시 다른 주요 배우들이 없는 상황에서 이상이에게 더 많이 의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안우재 (고욱 분)
안우재는 35세의 꿀비교육 교육2팀 과장입니다. 손해영의 입사 동기로, 깔끔한 외모와 센스 있는 스타일을 자랑하는 인물입니다. 손해영과 비밀 사내 연애를 했으나, 권이린과의 결혼으로 인해 갈등을 겪습니다. 결혼식 당일 양다리가 드러나면서 주요 갈등을 유발합니다. 그런데 손해영이 결혼한다고 하니 왠지 모를 미련이 남습니다.
여하준 (이유진 분)
여하준은 29세의 복규현의 비서로, 남자연의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긍정적이고 활기찬 성격의 소유자로, 규현에게 지지 않는 MZ 세대의 비서입니다. 남자연과의 과거 인연으로 인해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며 드라마의 흥미를 더합니다.
권이린 (전혜원 분)
권이린은 꿀비교육 인사팀 사원이자, 안우재의 아내로, 우재와 결혼 후 양다리를 알게 되면서 갈등을 겪습니다. 복규현과는 어려서부터 오빠 동생으로 지내며 유복하게 자란 인물입니다.
복기호 (최진호 분)
복기호는 GK/꿀비그룹 회장이자 규현의 아빠입니다. 복기호는 냉철하고 철저한 사업가 기질을 가진 인물로, 여성편력이 심한 로맨티스트입니다. 그는 본인은 로맨티스트라 자부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복잡한 인물입니다. 그의 행동은 때때로 미워하기 힘든 매력을 발산하며, 눈앞에 있을 때는 잘해주는 성격입니다. 재벌 같지 않은 묘한 캐릭터로 웃음을 안기기도 하는 인물입니다.
선정아 (이일화 분)
선정아는 규현의 엄마로, 사실 꿀비교육의 실세입니다. 남편 때문에 아들까지 단속하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규현 주변에 미혼 여성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손해영이 결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더 늡니다.
공은영 (김혜화 분)
공은영은 교육1팀 차장으로 손해영의 멘토에 가깝습니다. 사내 모든 소식을 해영에게 알려 해영이 결혼을 결심하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복기운 (이창호 분)
복기운은 신사업팀 신입사원으로, 복씨라는 이유로 오너가의 낙하산으로 오해받습니다. 김지욱과는 다른 회사 면접 장소에 만난 인연으로 친한 형·동생 사이로 지냅니다.
차희성 (주민경 분)
차희성은 비공채 성우로 33세입니다. 과거 위탁가정의 인연으로 손해영의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해영에게 말 못 할 비밀이 있습니다.
윤태형 (허정민 분)
솔리 스튜디오 PD로 희성과는 10년이나 연애했습니다. 10년간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한 그들은 이별 대신 다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은옥 (윤복인 분)
이은옥은 해영의 엄마로, 위탁가정을 하며 아이들을 거뒀습니다. 해영이 그런 것을 싫어할 줄 몰랐습니다. 사건으로 남편이 죽자 해영이 독립하고 이후 위탁가정을 그만둡니다. 치매에 걸리자 고향을 내려갔다가 요양병원에 들어갑니다. 입원 후 딸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장실장 (윤서현)
장실장은 기호의 전 비서로, 어느 날 김지욱을 찾아와 꿀비교육에 입사할 것을 강요합니다.
시청자 반응
‘손해 보기 싫어서’의 첫 회 시청률은 3.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회에서 전국 평균 시청률 4.8%로 종영했습니다. 1회 방송 이후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추석 연휴로 인해 7회에서 시청률이 하락하다 다시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청자가 신민아와 김영대의 케미스트리에 호평을 보냈습니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너무 좋아요!", "손해영 캐릭터가 공감되면서도 미워할 수 없어요"와 같은 반응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드라마가 다루는 주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현대 사회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좋은 드라마예요", "계산적인 관계와 진정한 사랑에 대한 고민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라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로코에 맞는 발랄한 재기발랄한 느낌을 살려 코미디 장르가 돋보인다는 평과 뻔한 스토리지만 예상을 넘는 전개로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2부작으로 짧다 보니 초반에 쌓은 서사를 후반부에 너무 일찍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관전 포인트
계산적 사랑 vs 진정한 사랑: 손해영의 계산적인 접근과 김지욱의 순수한 마음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캐릭터들의 성장: 각 인물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현대 사회의 관계 탐구: 경쟁과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습니다.
감정선의 변화: 손해영과 김지욱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것이 이 드라마의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손해영과 김지욱의 인연의 시간: 손해영과 김지욱의 인연이 어디서부터인지 꼼꼼히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또 다른 극의 재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출연진: 1회부터 다양한 출연진이 나옵니다. 체육 선생님으로 나오는 김기두가 드라마의 포문을 엽니다. 그리고 ‘힘쎈여자 강남순’의 인연으로 김해숙, 김정운, 이증옥, 변우석 등이 출연합니다. 김선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엄소혜 역도 짧지만 인상 깊습니다.
변우석이 4회에 김영대가 알바를 그만둔 후 새로운 편의점 알바생으로 나와 짧지만 큰 파괴력을 보여줍니다. 잘생김과 멋진 목소리가 ‘선재 업고 튀어’ 이후의 금단증상을 조금은 해소시켜 줍니다. 여전히 너무 멋지구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런 변우석의 등짝을 치는 신민아가 너무 부럽더군요. 우산 신도 설렘 가득이니 기대하고 보셔도 좋습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현대 사회의 복잡한 인간관계와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드라마입니다.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열연과 깊이 있는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꼭 한번 시청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은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고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우리 문명의 근간은 서로를 지키고 돌보려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를 정주행하며 사랑과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손해 보기 싫어서'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tvN, 네이버,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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