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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강추 한국 드라마] 이준호에게 ‘2023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대상을 안긴 드라마 <킹더랜드> 보시고 가실까요? 소개, 등장인물 및 출연진, 결말, 후기

by 판순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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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임윤아 주연의 <킹더랜드>의 감독, 극본, 방영일자, 방송국, 몇 부작, 최고 시청률, 간략 소개, 줄거리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을 소개하겠습니다. 드라마의 결말을 정리하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킹더랜드> 소개

<킹더랜드>는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너를 닮은 사람> 등을 연출한 임현욱최선민 연출에 최롬 극본으로 2023년 6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JTBC에서 16부작으로 방송되어 최고시청률 13.8%까지 나온 현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웃음을 싫어하는 킹그룹 후계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호텔 1등 친절 사원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천사랑은 호텔 면접에서 구화란의 눈에 들어 한 달 짜리 인턴으로 킹호텔에 입성합니다. 그리고 헬스클럽에서 다른 사람들이 흘린 땀을 닦는 일을 하며 보내지만 얼굴에는 언제는 미소가 한가득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을 희롱하는 쪽지를 받고 그 남자에게 흥분하여 직격탄을 날리며 조심하라고 합니다. 바로 자신만만하고 오만방자한 킹그룹 회장 아들 구원에게 말입니다. 구원은 얼떨결에 당하고선 어처구니없어합니다. 구화란은 호텔 여기저기를 점검하러 다니다 자신이 뽑은 2년제 출신 천사랑을 보고 질문을 합니다. 그에 잘 대답하는 바람에 천사랑은 1층 라운지에서 근무하게 되고 1년짜리 인턴이 됩니다. 

구원은 헬기에서 낙하산으로 내려 다른 건물 옥상에 착륙하는 바람에 인턴 첫 출근부터 지각하고 명품 옷으로 휘감은 그는 그 무엇에도 거리낌이 없이 행동합니다. 같이 입사한 인턴 노상식은 옆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 계속 말을 하며 그의 행동을 지적합니다. 상사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말에 복사기 토너를 흔들던 노상식은 토너를 흩날리고 맙니다. 구원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은 상사는 그를 바로 해고합니다. 복사기 일을 뒤처리하러 나타난 이사의 행동을 보고 상사들은 구원이 회장 아들인 것을 알고 기겁합니다. 구원은 노상식에게 정규직을 원하면 같이 가자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노상식은 바로 정규직이 됩니다. 그리고 구원은 노상식과 함께 바로 영국으로 떠납니다. 

7년이 흐른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서류 한 장을 받은 구원은 바로 한국으로 와 킹호텔의 본부장이 됩니다. 천사랑과 룸에서 마주친 구원은 그들의 첫 만남을 기억해 내고, 그녀의 미소를 거슬려 하고 그녀와 마주치지 말자고 하나 한 호텔이니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부딪히게 됩니다. 그리고 천사랑이 1등 친절 사원 자격으로 그들은 홍보차 제주도에 가게 되고 라이브 인터뷰 도중 구원이 자리를 뜨는 바람에 위태로운 사태를 천사랑이 잘 무마하게 됩니다. 그들은 사진을 찍는 일정으로 바다에 나갔다가 가파도에 잠시 머물게 됩니다. 가파도에서 투룸 아닌 원룸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같이 자전거를 타는 등 추억 아닌 추억을 쌓게 됩니다.

구원은 천사랑의 미소가 가식적이라고 싫어한다고 하면서도 그녀의 환한 미소에 마음이 흔들리고 천사랑은 구원의 멋진 모습에 가슴이 설레는 것은 왜일까요? 이렇게 그들은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게 됩니다. 그들의 운명은 어떤 항해를 하게 될까요? 해피엔딩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의 행보에 어떤 난관이 있게 될지 궁금해지지 않으세요? 그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큰 재미를 주는 <킹더랜드> 여러분도 직접 한번 봐보세요.

등장인물 및 출연진

<킹더랜드> 인물관계도

구원 역 / 이준호

구원은 차갑고 냉정한 모습에 명석하고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시크한 매력을 가진 킹크룹 후계자입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지만 어릴 적 갑자기 사라진 엄마 때문에 괴로운 자신과 달리 다른 모든 사람이 미소를 짓고 대하는 바람에 미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킹크룹에 인턴으로 간 하루 만에 잘리고 영국으로 가서 지내다 7년 후 의문의 킹호텔에서 근무한 엄마의 인사기록 카드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킹호텔의 신임 본부장을 맡습니다. 호텔에서 민망한 상황에서 천사랑을 만나고 그녀와 계속 부딪히면서 자신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던 호텔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천사랑에게도 눈길이 갑니다.

이준호(Lee Junho)는 1990년 1월 25일 서울특별시 강서구에서 태어나 호원대학교 예술대학 공연미디어학부 연기전공 학사와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영화예술학 석사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가수이자 배우입니다. 2008년 9월 4일 2PM으로 데뷔해서 올해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엽니다. 솔로는 2013년 7월 24일 미니 1집을 내어 데뷔했습니다. 배우로는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데뷔했습니다. 아직도 영화 장면이 스쳐 갈 만큼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2015년 영화 <스물>에서도 인상적이었고, 같은 해 영화 <협녀, 칼의 기억>에 출연했습니다. 2019년 영화 <기방도령>이 있습니다. 드라마로는 2016년 <기억>, <함부로 애틋하게>, 2017년 <김과장>, <그냥 사랑하는 사이>, 2018년 <기름진 멜로>, 2019년 <자백>,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 2023년 <킹더랜드> 등에 출연했으며 <셀러브리티>, <연인> 등에 특별출연했습니다. 출연한 작품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다 임팩트 있는 작품에 출연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잘 쌓아가는 중입니다. 제대 이후 이연타로 잘 된 드라마를 해서 더욱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천사랑 역 / 임윤아

천사랑은 한 달짜리 실습생에서 로비 데스크를 거쳐 모든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까지 올라갑니다. 엄마와의 마지막 추억이 있는 호텔에서 보낸 기억으로 호텔리어를 꿈꾸어 킹호텔에서 일하게 되길 바랐는데 벌써 7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2년제 출신이지만 진심으로 호텔 고객에게 친절을 베풀어 2년 연속 1등 친절 사원이 되어 호텔의 홍보모델까지 되었습니다. 구원과는 호텔 실습 첫날에 악연으로 만나고 이번에는 민망한 상황에서 마주치게 되어 악연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자신의 일에 열심인 천사랑은 구원의 생각마저도 바꾸게 만들서 서로의 인연을 이어가게 됩니다.

임윤아(Lim Yoona)는 1990년 5월 30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태어나고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 학사를 가진 대한민국 가수 겸 배우입니다. 2007년 8월 5일부터 현재까지 걸그룹 ‘소녀시대’로 활동 중이며, 그룹 내에서 센터, 리드 댄서, 서브 보컬, 그리고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드라마는 <너는 내 운명>, <천하일색 박정금>, <신데렐라 맨>, <사랑비>, <총리와 나>, <The K2>, <무신 조자룡>, <왕은 사랑한다>, <허쉬>, <빅마우스>, <킹더랜드>, 영화로는 <공조1>, <엑시트>, <기적>, <해피 뉴이어>, <벌새>,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의 작품들을 흥행시키면서 성공한 대표적인 연기돌이 되었습니다.

오평화 역 / 고원희

오평화는 킹그룹 계열사인 킹에어 소속의 승무원입니다. 동기들은 다 승진하여 사무장이 되고 자신만 혼자 평 승무원으로 남아있습니다. 위아래로 압력을 받은 그녀는 처음 비행이 좋아서 이 일을 했던 사실까지도 잊을까 싶습니다. 영원한 친구 천사랑과 강다을 그리고 후배 승무원 이로운 덕분에 자신을 돌아본 평화는 다시 평화로워졌습니다.

강다을 역 / 김가은

강다을은 킹그룹 계열사인 면제점 알랑가에서는 매출왕, 팀원들에게는 멋진 팀장, 남편에게는 내조의 여왕, 시댁 식구들에게는 착한 며느리, 딸에게는 최고의 엄마로 살자니 24시간이 모자랍니다. 다을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을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을 챙겨주지 않음을 알고 자신을 챙겨야 함을 압니다. 사랑과 평화의 친구로 언제나 파이팅이 넘치는 그녀지만 시댁에서는 언제나 구박받는 며느리입니다. 그나마 딸이 자신의 처지를 알아줘서 행복합니다. 남편의 철부지 행동을 안 후 그나마 가장이 되어 시댁에서 챙김을 받습니다. 김가은 배우는 여기서도 한 자리 톡톡하게 잘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명랑한 그녀의 모습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노상식 역 / 안세하

노상식은 구원과 함께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가 힘든 세상 함께 노 저어 가야 한다는 말로 원의 생활에 들어가 친구가 되고 비서가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정직원이 되어 원이를 따라 영국으로 유학고 함께 가고 함께 귀국한 친구이자 비서입니다. 눈치가 빠르고 상황 판단이 빠르지만 유독 원이에게는 마음에 없는 말은 죽어도 못합니다. 그래서 원은 상식을 믿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톡톡 튀게 살아있는 연기로 역할을 잘 소화하는 안세하 배우님인 것 같습니다. <킹더랜드> 보는 재미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로운 역 / 김재원

이로운은 훈훈한 외모로 사내에 인기가 많은 킹에어 승무원입니다. 항상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평화의 모습에 호감을 느낍니다. 흔들리는 평화에게 조용히 다가가 그녀에게 힘이 되어 줍니다. 비행의 목적을 잃은 평화에게 로운은 늘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구일훈 역 / 손병호

구일훈은 킹그룹 회장으로 첫 번째 부인은 딸 화란을 낳고 죽었고 회사 직원이었던 한미소와 재혼하여 원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한미소는 현재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자신 같은 사람은 사랑이 아니라 가업이라 여기고 화란과 원을 경쟁시켜 후계 구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화란 역 / 김선영

구화란은 구일훈의 장녀로 킹호텔과 킹에어 상무이자 알랑가  부사장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남편 윤박사와 사이에 아들 지후가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정보다는 회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화란입니다. 원이가 귀국하자 위기의식을 느낀 그녀는 자꾸 싸움에 관심이 없는 원이를 자극합니다. 그녀는 킹그룹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을까요? 너무 욕망에 가득차 날카롭게 다가오는 모습이 이 드라마에서 빌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한미소 역 / 남기애

한미소는 원의 엄마로 원이 어렸을 때 사라져서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차순희 역 / 김영옥

차순희는 천사랑의 할머니로 그녀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자 이 세상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시장 골목에서 ‘30년 전통 원조 소머리국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은 거칠지만 마음은 따뜻하고 포근합니다. 원이를 사랑의 신랑 후보 1번으로 두고 계속해서 승낙하지 않으면서 원이를 애태웁니다.

김수미 역 / 공예지

김수미는 킹호텔 지배인으로 천사랑의 승진을 질투합니다. 노 비서를 원이로 오해해 그에게 다가가나 그가 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바로 돌아서는 속물입니다.

전민서 역 / 김정민

전민서는 킹더랜드 지배인으로 킹호텔 VVIP라운지 킹더랜드의 총지배인입니다. 사랑이 킹더랜드에 올라온 첫날부터 사랑을 편견이 아닌 실력으로 바라봐준 좋은 선배이자 어른입니다. 우리들 곁에 이런 선배가 있으면 너무 좋을 텐데 말입니다.

하나 역 / 최지현

하나는 킹더랜드 팀원으로 사랑을 처음에는 색안경을 끼고 대하지만 진심으로 일하는 사랑을 보고 다시 보게 되고 그 후로 팀원으로 받아들여 줍니다.

두리 역 / 김채윤

두리는 킹더랜드 팀원으로 하나와 같이 사랑을 대하지만 나중에는 팀원으로 받아들여 줍니다. 

세호 역 / 이호석

세호는 킹더랜드 팀원으로 다른 팀원들처럼 사랑을 색안경 끼고 대하다 사랑의 일하는 모습을 보고 나중에 팀원으로 받아들여 줍니다.

도라희 역 / 이지혜

도라희는 킹패션 알랑가 슈퍼바이저로 본사 직원으로 알랑가 팀원들을 괴롭히는 게 일상인 민폐 오지는 상사입니다. 너무 보기 싫은 역할이라 이 드라마 최고의 빌런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사람이 남아있다는 것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충재 역 / 최태환

서충재는 다을의 남편으로 다을에게 모든 집안일을 맡기고 요리조리 피하면서 자유를 누리고 삽니다. 일 년 전에 퇴사하고 골프나 치러 다니다 다을에게 걸려 결국에는 집안일을 하게 됩니다. 철부지 남편이죠. 딸에게도 구박받는 아빠입니다.

서초롱 역 / 이예주

서초롱은 다을의 딸로 언제나 든든한 다을이 편입니다. 눈치 백 단에 애어른이라 말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 보는 재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어른 같이 내뱉는 말이 속을 다 시원하게 해줍니다. 

윤교수 역 / 정원조

윤교수는 화란의 남편으로 미국에 가 있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위해 화란에게 이혼을 요구하나 화란이 상대 여성을 돈으로 해결하며 서로 반목하는 사이입니다.

윤지후 역 / 김동하

윤지후는 화란의 아들로 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옵니다. 엄마가 보고 싶어 왔으나 화란은 자신의 일에 걸리적거릴까 봐 빨리 돌아가기를 종용합니다. 잠시 잠깐 천사랑이 돌보게 되는데 어린 것이 벌써 상하관계에 익숙해져서 사람을 다루지만 사랑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솔직한 면모를 보이는 엄마가 그리운 여린 아이일 뿐입니다.

결말

호텔에 복귀한 천사랑은 킹더랜드와 드림팀에서 하는 일이 진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아닌 것 같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고 할머니에게 하소연합니다. 프러포즈를 준비한 구원은 천사랑이 떠나겠다는 말에 당황하지만 그녀의 일이면 무엇이든 지지해주겠다며 응원합니다. 천사랑은 구회장을 식사에 초대하여 호텔을 그만두고 구원과 정정당당하게 만나겠다고 말합니다. 구회장은 자신이 어른답지 못했다고 사랑에게 사과합니다.

천사랑은 동료들과 노 과장에게 인사를 하고 호텔을 떠납니다. 천사랑은 자신만의 호텔을 만들기 위해 전국 곳곳을 다니며 드디어 한적한 바닷가에 있는 소박한 주택을 자신의 호텔로 선택합니다. 친구들의 응원과 할머니의 경제적 지원을 받은 천사랑은 5스급(스마일 5개) 호텔 아모르를 오픈합니다. 구원은 천사랑이 오픈한 호텔로 매일 밤에 출근하다시피 하며 돕습니다. 그런 구원이 걱정이 된 천사랑은 그를 말리고 주말 알바를 구할 거라고 합니다. 그 자리를 구원이 지원합니다. 면접 지원자 중에 맘에 드는 사람이 없던 천사랑은 구원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구원은 청혼하고 천사랑은 받아들입니다.

강다을의 남편 서충재는 집안을 하며 툴툴거리고 강다을은 자신만의 일과를 즐깁니다. 그 둘의 딸 초롱은 자신이 아빠를 감시할테니 엄마는 잘 갔다 오라고 합니다. 이로운은 오평화를 어머니의 산소로 데려가 이쁘게 오래오래 잘 만나겠다고 인사를 시킵니다.

구원은 천사랑의 영향을 받아 사원들을 위한 휴게 공간을 만들고 모든 고객을 VIP로 모시는 것을 호텔의 새로운 원칙으로 세웁니다. 노상식 과장은 전략기획실 부장으로 승진합니다. 구원은 킹호텔을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성장시키고 유럽 진출을 추진합니다.

구원은 구화란에게 더 이상 외롭게 살지 말라고 하고 지후를 자기들처럼 살게 하지 말자고 말합니다. 윤지후는 미국으로 다시 가기로 하고 구화란은 공항에 마중을 나갔다가 지후를 미국에 보내지 않고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구원은 할머니 생일상을 손수 차려드리고 천사랑과 결혼하겠다고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할머니의 허락은 받은 두 사람은 킹더랜드에서 결혼합니다. 구회장은 구원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하고 행복하라고 말합니다. 구회장은 한미소 나란히 부모 자리에 앉으며 살갑게 굽니다. 가족과 친지들 축복 속에서 구원과 천사랑은 행복하게 결혼합니다.

후기

이준호 외모가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아 놀라웠습니다. 로맨스를 꿈꾸는 모든 여성의 환상을 충족시켜 주는 외모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 마지막 슈트와 뾰족한 턱선은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것을 잘 알아서 조명도 그렇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웨딩 장면은 여성을 강조하는데 이번 드라마는 남성을 강조했는데 그게 정말 맞아떨어지는 한 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들을 생각하는 재벌 3세 캐릭터가 좀 비현실적이기는 했지만 너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반에 까칠하고 무서움 많이 타는 재벌 캐릭터가 더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극의 흐름이 에피소드처럼 진행이 되어서 캐릭터의 서사가 좀 더 촘촘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기는 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너무 악독한 빌런이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말 몇 마디에 돌아설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해봤던 것 같습니다.

임윤아는 이 드라마에서 정말 잘 어울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미소도 행동도 너무 잘 어울려서 보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로맨스도 이 둘이 연기가 아닌 진짜 감정을 가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에 보기가 좋았습니다. 드라마 캐릭터처럼 미소로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해 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연으로 나온 김가은과 안세하의 연기 또한 생기 있고 눈에 띄어서 좋았습니다. 톡톡 튀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 줘서 좋았습니다. 고원희와 김재원의 역할이 그다지 크게 다가오지 않은 것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연들의 로맨스도 좀 더 알콩달콩하게 많았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로맨스 드라마가 히트 친 거 같은데 다들 캐릭터들이 살아있어서 정말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지금 TVING, NETFLIX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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