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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한국 드라마] 작은 아씨들 소개, 등장인물, 느낀 점

by 판순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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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포스터* 출처: tvN

김고은, 남지현, 박지후, 위하준 등이 나온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 대한 소개, 등장인물, 느낀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작은 아씨들 소개

tvN에서 202293일부터 109일까지 12부작으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도대체 700억이면 얼마나 큰 돈일까요? 얼마나 호화롭게 살 수 있는 돈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군요. 100억 정도면 서울에 좋은 집을 사고 살 수 있는 돈일 거 같은데, 제가 너무 적게 잡은 건가요? 하긴 집 하나의 금액이 100억이 넘어가는 집들도 있으니 말이에요. 드라마를 보면 700억을 가지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돈이 있어서 변하는 걸까요? 변해야 돈을 갖을 수 있는 걸까요? 맛있는 것을 매일 먹으면서 멋진 집에서 호화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은 아씨들 원작이 이런 것이었나 조금 생각이 잘 안납니다. 가난한 아가씨들이 노력해서 성공해서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처참하게 자신들이 삶에 대해 시험을 당하는 이야기 였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면 영화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냥 잔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이거는 뭐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비리, 토지 개발 비리 등이 나오는 것을 보고 한국에서는 부자가 될려면 이미 이런 정보를 알 수 있는 그런 부류에 들어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드라마를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겠죠?

드라마에서의 보배저축운행의 도산은 현실에서의 저축은행 사태를 생각나게 하더군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에서 비롯된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던 사건이 떠오르더라구요. 아마도 이 사태로 이익을 본 집단이 틀림없이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드라마로 그때의 사건을 되돌아 보게 하는 것도 드라마로써 좋은 거 같아요.

등장인물

오인주(김고은 분)는 가난한 집안의 첫째딸입니다. 문제 많은 부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2년제 대학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건설회사에서 경리로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13층 왕따입니다. 14층 왕따인 진화영과 남들 모르게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부자 남자에게 시집가서 가족들을 돌보려고 했으나 사기꾼에게 걸려서 뜯기고 나서 이혼한 상태입니다. 돈이 생기면 샤시가 좋은 아파트에서 사는게 꿈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20억이라는 현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돈을 어떻게 할지 몰라 하다가 결국 자신이 쓰기로 하나 주인에게 다 털리게 되고 빈털터리가 되나 했는데 이제는 상상도 힘든 700억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다. 이 돈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무슨 일까지 할 수 있을까요? 오인주 역할을 김고은이 맡았습니다.

진화영(추자현 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설회사 경리로 팀장까지 간 인물입니다. 인주의 왕따 친구입니다. 인주에게 경리 일뿐 아니라 여러 가지 부자들에 관한 것들을 가르쳐 줍니다. 그런 그녀가 인주 앞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자살이라고 하나 인주는 그 많은 돈을 두고 죽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20억이라는 현금을 인주에게 남기고 또다시 자신이 가로챈 7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인주 앞으로 남기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녀는 진짜 죽은 걸까요? 그녀는 왜 인주에 그 많은 돈을 남기게 된 것일까? 진화영 역할을 추자현이 맡았습니다.

최도일(위하준 분)은 와튼 스쿨 출신의 유능한 인재로 원령 그룹의 해외 법인의 본부장입니다. 남의 돈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받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입니다. 돈을 가장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영이 가져간 돈 700억을 찾기 위해 한국에 온 그는 인주에게 남겨진 사실을 알고 인주에게 자신을 믿고 서로 합의하에 자신들이 돈을 갖기로 합니다. 과연 그는 인주에게 한 약속을 지킬까요? 끝까지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인지 의문입니다. 최도일 역할을 위하준이 맡았습니다.

오인경(남지현 분)은 가난한 집 둘째 딸입니다. 어려서 부자 고모할머니 댁에 가서 잠깐 살았습니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부자가 되면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기자로 일하고 있으나 매일 사건사고 현장에서의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과잉 공감으로 눈물을 멈추기 힘들어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박재상의 인터뷰를 보고 그의 차가운 내면을 알아채고 의문을 품습니다. 그로 인해 알코올 중독 기자가 되어 정직에 처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정보를 준 제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끝가지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고 돈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오인경 역할을 남지현이 맡았습니다.

오인혜(박지후 분)는 가난한 집안의 막내딸입니다. 언니들로부터 보살핌을 받습니다. 언니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자신을 옭아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술 재능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으로 살기로 합니다. 원상아의 눈에 띄어서 효린의 커리어를 만들어 주고 박재상의 집에 들어가 삽니다. 인주에게 돈이 생겨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하나 믿지 않고 언니들의 도움 없이 어떡해서든 자기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당찬 고등학생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유전병으로 인해 힘든 상황이 오지만 이 또한 스스로 해결하고자 노력합니다. 인혜는 스스로의 삶 살아 갈 수 있을까요? 오인혜 역할을 박지후가 맡았습니다.

박재상(엄기준 분)은 베트남 참전하고 고엽제 피해를 입고 원상아네 집에서 운전사를 한 아버지를 둔 흑수저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흑수저를 벗어나기 위해 그리고 원령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원기선의 신임을 받고 상속자가 됩니다. 서울 시장과 대통령이 되는 것을 목표로 자신의 삶의 꾸려나가는 인물입니다. 박재상 장학재단을 통해 정치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런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박재상 역할은 엄기준이 맡았습니다.

원상아(엄지원 분)는 박재상의 아내이자 효린의 엄마입니다. 효린의 스펙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심이고 박재상을 서울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인혜를 집으로 불러들여 자신들의 완벽한 삶을 만들기 위해 이용합니다. 젊어서 연기를 하고 싶었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연극을 진행합니다. 그녀의 비밀스런 연극은 어떤 것일까요? 인주의 삶까지 연극으로 만들어버린 그녀는 어디까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자신만의 연극으로 만들어버릴까요? 그런 그녀의 진짜 삶은 어떤 결말을 맞을까요? 원상아 역할을 엄지원이 맡았습니다.

원상우(이민우 분)는 원기선의 아들로 상아의 오빠입니다. 인주가 다니는 건설 회사의 대표이지만 몇 년 전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이름만 남은 상태입니다. 재상과의 불화 때문에 도피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원상우 역할은 이민우가 맡았습니다.

오혜석(김미숙 분)은 세 자매의 고모할머니입니다. 젊은 시절 미군과 결혼해 미국으로 갔다가 이혼후 현지에서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에 들어와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고 현재는 부동산 업계의 거부입니다. 돈 앞에서는 혈연도 저버릴 수 있는 냉혹한 인물입니다. 인주에게는 마지막 보류를 선물하는 인물입니다. 인경을 어려서 데려와 자신의 후계자로 키우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아 서로 약간 반목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마지막에 인경이 받아들이면서 후계자가 됩니다. 오혜석 역할은 김미숙이 맡았습니다.

느낀 점

요즘 세상에 돈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태도를 알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부자가 되는 법이 어떠한지 알려준다고 해야 할까요? 돈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가져야만 돈을 가질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고 해야 할까요? 여하튼 돈에 대한 생각을 이끌어 내는 드라마입니다. 우리 모두 부자되길 바라지만 남의 돈을 넘보면 안된다는 생각을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남의 돈이 악의 무리의 것이 아닌 누군가의 피눈물일 수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 드라마입니다.

현재 TVing, NETFLIX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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