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잔과 양쯔가 주연을 맡은 <여생, 청다지교>에 대한 소개,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느낀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생, 청다지교 소개
<여생, 청다지교>는 려영(吕赢)이 감독을 하고 양쯔, 샤오잔이 주연을 맡았으며, 적자로、마투첩、이목신、이윤예、왕성양、조시의、장욱기、두쌍우、양소연이 공동주연을 하고 하지경、학문정이 특별출연을 한 현대 도시 멜로 드라마입니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각색한 드라마로 2022년 3월 15일 후난위성TV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첼리스트를 꿈꾸는 음악학부 3학년생인 린즈샤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인생을 계획하고 싶지 않고 음악에 대한 꿈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암에 걸리면서 가족들은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마침 외과의사 일을 포기하려고 하는 구웨이를 만나게 됩니다. 린즈샤오는 강인하고 낙천적이며 밝은 성격으로 구웨이를 감동시키고 구웨이도 시종 묵묵히 린즈샤오를 응원하게 됩니다. 이 둘은 사랑의 달콤함을 경험하면서도 성장의 아픔과 쓴맛을 맛보게 됩니다. 이들은 어떤 난관이 닥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꿋꿋이 버티며 여생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구웨이는 뛰어난 능력의 소화기외과 과장입니다. 하지만 은사를 살리지 못한 죄책감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임상의를 할 수 없어서 전과를 고민합니다. 모든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참의사로 최고의 의사를 꿈꾸었지만 잠시 주춤합니다. 그런 그 앞에 아버지와 사이는 좋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간호하는 린즈샤오가 나타납니다. 처음 만남으로 인해 서로 오해하며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살피는 그녀를 보며 자기도 모르게 호감을 느낍니다. 의사로써의 고민을 보여주고 남자친구로써의 달달함을 보여주는 구웨이 역은 샤오잔 배우가 맡았습니다.
샤오잔은 1991년 10월 5일 충칭에서 태어나 충칭 기술 경영 대학을 졸업한 중국 본토의 배우이자 가수입니다. 2015년에는 절강위성 TV의 재능 개발 쇼 <연소파소년>에 참가자로 참여했습니다. 2016년 4월 드라마 <초성성학원>에 출연하여 9월에 방영했습니다. 2016년 9월 28일에 X구소년단의 메인 보컬로 정식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2019년 <진정령>이 방영된 후 많은 팬을 얻어 인기가 급부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팬층이 형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작품이 없더군요. 더 열심히 열일 해주길 바랍니다. 그래야 더 자주 볼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린즈샤오는 첼리스트를 꿈꾸는 음대 3학년생입니다. 엄격한 아버지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반목하며 지냅니다. 그런 아버지가 위암 진단을 받게 되고 철이 없던 린즈샤오는 차즘 아버지를 간호하며 서로 화해하며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합니다.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만난 구웨이의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에 오해 하지만 환자에 대한 마음만은 진심임을 알고 차츰 마음을 엽니다. 그런 차에 자신의 어릴적 동격의 대상인 샤오장이 다시 나타나게 됩니다. 린즈샤오는 구웨이에 대한 마음이 확고할까요? 어릴 적 동경의 대상인 샤오장에 흔들릴까요? 이 드라마에서 가족간의 사랑과 남녀의 사랑을 잘 표현하는 배우는 양쯔입니다.
양쯔는 1992년 11월 6일 베이징에서 태어나 2010년 베이징 영화 아카데미 연기과 학부 과정을 졸업했으며 중국 본토의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입니다. 2002년 의복 사극 감성 드라마 《효장비사》 '소장비사'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2019년작 <친애적, 열애적>에서 처음봐씁니다. 그 후 2018년작 <향밀침침심여상>에서 봤구요. 2017년작 <용주전기지무간도>, 2018년작 <천계지백사전설>, 2014년 <전장사>, 그리고 현대극으로 2021년 작 <여심리사>까지 봤네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드라마들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못본 드라마들도 마저 다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구샤오는 구웨이 사촌으로 전형적인 부자집 아들입니다. 로맨틱하고 상냥하고 냉소적이지만 취미는 돈쓰기와 사랑, 인생의 모토는 ‘적절한 쾌락’입니다. 그런 그에게 싼싼을 만난 후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고 느끼고 그녀를 위해 노력합니다. 구샤오는 구웨이의 관계를 걱정하고 있으나 종종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구샤오 역할은 적자로 배우가 맡았습니다.
적자로는 1998년 3월 25일 허베이성 보정시에서 태어났으며 중앙희극학원 방송 및 호스팅학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본토의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입니다. 2018년 첫 번째 TV 시리즈 《전직고수》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정식 진출했고, 같은 해 도시 연애 드라마 《세계흠아일개초련》 '세계가 첫사랑을 빚지고 있다'에 출연했습니다. 2020년 <친애적자기>, <구류패주>에 출연했습니다.
싼싼은 린즈샤오의 가장 친한 친구로 상대의 삶과 감정에 대해 풍부한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린즈샤오의 삶에 대해 여러 가지 충고를 아끼지 않는 친구입니다. 자신의 사랑에 대해서도 강단을 가지고 있으며 구샤오의 구애에 흔들리지 않다가 결국에는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사랑은 온전할 수 있을까요? 싼싼 역할을 이목신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목신은 상하이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 출신의 여배우입니다. 2016년 12월 Sun Fang 감독의 경쟁 청춘 드라마 《전경기원》 " E-sports Era "에 출연하여 공식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2019년 《전직고수》 2020년 <구주천공성2>, 2021년 <사등>, 2022년에는 <몽화록>에 출연했습니다.
사오장은 눈부신 외모와 재능을 가진 린즈샤오의 선배로 그녀의 어린시절의 정신적 지주이자 동경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 해외로 나갔기 때문에 린즈샤오와의 관계가 마무리 되어 아쉼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중국으로 돌아와 린즈샤오와 잘 해보려는 그로 인해 구웨이와 경쟁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사오장 역할은 이윤예가 맡았습니다.
이윤예는 1996년 8월 24일 후베이성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의 배우이자 가수이며 화중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2015년 졸업영화 《화니재일기》'님과 함께'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2021년 <가남전>에 출연했으며>, 2022년 최고 히트작중 하나인 <성한찬란>과 <월승창해>에 출연했습니다.
느낀 점
드라마를 보기 전에 왜 이런 드라마에 샤오잔이랑 양쯔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평을 보고 드라마가 영 아니겠지만 두 사람 비주얼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막상 드라마를 보니 그래도 앞뒤 맥락이랑 이야기 진척은 큰 문제가 없더군요. 그냥 이야기가 단순하고 소박한 느낌이 들어서 B급 정도의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어서 두 대 스타가 나오기에는 체급이 너무 작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드라마에 샤오잔이 나와줘서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달달 드라마에 샤오잔이 나와 남친 역할을 하는 것을 보는 건 만으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야기가 더 극적이고 뭔가 더 큰 스케일로 만들어서 체급을 높일 수도 있었다면 더 크게 성공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소박하니 달달한 드라마여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맨스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을 해서 신드롬을 일으키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신드롬을 일으키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의 샤오잔이었지만 주변의 있을 것 같은 남자친구 캐릭터였습니다. 비주얼은 주변에 있기 힘든 캐릭터이지만요. 신드롬을 일으킨다는 것은 거의 마법에 가까운 일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로맨스 드라마 들은 그런 것들을 잘 만들어내는 것은 보면 참 많은 것을 신경쓰고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주인공의 스타일부터 뭔가 큰 바람을 일으키게 되고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 만들어버리니 말입니다. 그런 것도 배우들의 노력이 많이 가미되는 것이겠죠? 물론 대본의 힘도 있겠지만, 배우들의 노력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샤오잔은 그런 태풍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남자주인공의 캐릭터도 전형적인 느낌으로 그려지고 여자 주인공도 그런 느낌이 드니 말입니다. 처음 두 주인공이 만나서 서로 티격태격할 때 좀더 센 느낌으로 갔다면 그 뒤에 둘의 화학작용이 더 크게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그냥 호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 좀 아쉬웠다고 해야 할까요? 드라마 끝부분에 나오는 둘의 달달극장 같은 느낌을 더 만들어 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정말 너무 진짜 같게 남자친구 같다는 느낌이 들었으니 말이에요. 그런 느낌을 극의 본 내용에서 다루어졌다면 훨씬 반향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도 있던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물론 남자주인공이 샤오잔보다 못하는 것 같아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요. 로맨스 드라마가 쉬울 거 같지만 신드롬을 만들어내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쯔와 샤오잔의 드라마로 그냥 둘이 나온 건 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입니다. 방영되기까지 좀 시간이 걸려서 시간차에 의해 좀 촌스러운 감이 있게 되어 버렸지만 그 둘을 볼 수 있었던 건 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샤오잔은 존재 자체로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니 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심이 들어간 평이었습니다.
현재 coupang play, TVING, WATCHA, Wavve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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