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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중국 드라마] 취영롱 소개, 등장인물 및 배우, 느낀 점

by 판순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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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영롱 포스터* 출처: 바이두

류시시와 진위정이 출연한 <취영롱>에 대한 소개, 등장인물 및 배우, 느낀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취영롱 소개

십사야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56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7년 7월 13일 동방위성TV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봉경진은 무족의 성스러운 무녀로 무족의 성물인 구전영롱석을 가지고 앞날을 예측하고 시공간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우연히 쫓기던 서위의 4황자 원릉을 구하게 되어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원릉은 경진과 혼인하고자 하나 조상 대대로 무족은 황족과 혼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원릉은 반대를 무릅쓰고 경진과 혼인하자, 천하의 진동이 일어나고 이 틈을 타 7황자 담왕이 군란을 일으킵니다. 원릉이 자신 때문에 생사에 갈림길에 서자 경진은 무족 금술로 구전영롱진을 일으켜 현실 세계를 부수고 새로운 세계를 재구성합니다. 재구성된 세계에 온 후 경진은 주변의 모든 것이 변해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무족은 뿔뿔히 흩어지고 원릉은 낯선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운명은 그들을 다시 만나게 했지만 경진은 어쩔 수 없이 원릉에 대한 깊은 감정을 숨기고 원릉을 은밀히 도와줍니다. 서로를 지키면서 이 둘은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랑의 길은 험난하고 깁니다. 그 둘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및 배우

류시시가 여주인공 경진 역을 맡았습니다. 경진은 무족의 성무녀로 4황자 원릉을 만나 사랑하게 되고 그를 위해 구전영롱진을 펼쳐서 시공간을 넘어 다시 한번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처음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좀 설득력이 떨어지지만 두 번째 만나 사랑은 하지만 멀어지려고 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류시시의 연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처음 4황자 원릉을 만날 때의 그 눈빛이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여러분도 보시면 아마 그럴 것입니다.

류시시는 1987310일 베이징에서 태어났으며, 중국 본토의 영화 및 TV 배우이자 영화 및 TV 프로듀서입니다. 2004년에 애정극 <월영풍하>에서 여주인공 예봉하 역으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저는 동화작가의 <보보경심><보보경정> 시리즈에서 처음 봤고 <대막요 풍중기연> 드라마를 봤네요.

진위정이 남주인공 4황자 원릉 역을 맡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밀고 나가는 4황자 캐릭터가 너무도 멋진 남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가 반대하는 성무녀와의 결혼을 밀고 나가면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는데요. 그렇게 되어 7황자 원잠에게 권력을 내주는 상황에 처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사랑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성무녀의 구전영롱진으로 인해 다시 한번 생을 살지만 그때도 성무녀 경진을 향한 그의 사랑은 탄탄합니다. 다른 이에게 조금의 곁도 내주지 않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참 남자답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이런 남자라면 끝까지 사랑할 가치가 있는 사람인 것이죠.

진위정은 19851121일 중국 홍콩에서 태어났으며 광동성 운부(Yunfu)시 출신입니다. 그는 중국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 가수 및 진행자입니다. 그는 홍콩에 있는 학교 St. Joseph's English 세인트루이스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2003년 홍콩 글로벌 중국 신인 선발에 참여해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저는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 쌍커플진 커다른 눈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드라마를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해교가 원잠 역을 맡았습니다. 병약한 7황자 원잠 역으로 모든 것을 자신이 컨트롤하고 결국에 최종 승리를 쟁취하는 인물이나 경진의 구전영롱진으로 인해 새롭게 태어나는 인물입니다. 경진이 두 번째 생에서 처음 만나고 계속 의심을 하나 결국에 가장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사고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자신의 어머니 은귀비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한번 드라마를 보고 확인해 보세요.

서해교 배우는 1983417일 산둥성 지난(Jinan)에서 태어났습니다. 상하이 연극 아카데미 공연과 학부를 2003년에 졸업하고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몽화록>에서 보고 눈여겨 보게 되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여기서도 나쁜 놈이려나 걱정을 했으나 두 번의 생에서는 다른 인물로 그려져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혁군 배우가 모든 일의 원흉이 되는 천제 원안 역을 맡았습니다. 태자가 있지만 황자들을 권력 싸움에 끌여들여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첫 번째 생에서는 자진해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는데 두 번째 생에서는 어찌 끝이 날까요? 황자들의 신임을 받아 아버지로써 마지막을 편하게 보내게 될까요?

류혁군 (류이쥔) 배우는 1970612일 산시성 시안시에서 태어 중국 본토의 배우로 1991년 베이징 영화 학원 공연과를 졸업했습니다. 악역에 자주 나오는 배우인데 얼굴이 매우 낯이 익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부요황후에서 악역으로 나온 인물인 거 같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대개 인상적인 악역을 소화했습니다.

위나라 십일황자 원철은 어려서부터 4황자 원릉을 따라 전쟁을 같이 다니고 전적으로 믿고 따릅니다. 4황자 원릉을 좋아해서 쫓아 다니는 은채천을 좋아하지만 그녀의 맘을 이해하고 도와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은채천이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그들의 사랑은 끝까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십일황자 원철 역을 공준이 맡았습니다.

공준은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에서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화대학교 공연과를 졸업했습니다. 2015년 첫 TV 시리즈 <도검료란: 눈부신 검객>에 출연하여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2021<산하령>에서 주연 문덕성을 연기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공준 필모깨기 작품 중 하나로 이 드라마를 선택해도 좋을 듯 합니다. 중요한 역할은 아니나 많은 분량이 나오니 공준 팬이라면 좋은 일이니까요.

느낀 점

나는 왜 이 드라마을 계속 보게 되었을까요? 끝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결말이 이루어지게 되는지 너무도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간의 지지부진한 내용들을 어떻게 해서든 꾹꾹 참으면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좀 지루한 감이 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진척이 없이 대사의 설명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니 극이 재미가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차를 줄이더라도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극을 이끌어 나갔다면 재미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게 봤다는 평이 많군요. 이야기 소재는 재미있으나 중간의 전개가 너무 반복적으로 느리게 느껴지는 구간들이 많고 앞뒤 이야기가 너무 억지로 나아가는 부분이랑 갑자기 튀어나오는 부분들이 있어 제게는 억지스러운 감이 좀 있었습니다.

남녀 두 주인공의 설정 등은 너무 좋았는데 설정에 비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제겐 좀 안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인데 좀더 흥미진진하게 지루하지 않게 잘 각색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인터넷 조사를 해보면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더군요. 역시 드라마는 개인취향인 거 같습니다. 공준도 나오고 있어 공준 팬이시라면 공준 필모깨기로 보면 좋을 드라마입니다.

지금 Wavve, TVING, WATCHA, NETFLIX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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