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금생유니 소개,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느낀 점

금생유니 포스터* 출처: 바이두

종한량과 이소염이 주연을 맡은 <금생유니>에 대한 소개,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느낀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금생유니 소개

<금생유니>는 2022년 1월 18일 CCTV 8에서 방송되었으며, Youku Video에서도 동시 방송되었습니다. 비아사존의 소설 《애니시최호적시광》 "사랑하는 시간이 가장 좋은 때"를 각색한 것입니다. 비극적 사랑과 쓰레기 남자 주인공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비아사존 작가의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보신 작품중에 아마 <동궁>이 가장 유명한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이생소묵>의 일편단심 집착남 호이천이 돌아왔다고 할 수 있을까요? <금생유니>의 녜위청이 그렇습니다. 헤어진 지 7년 후 우연히 길을 가다 첫사랑을 알아보고 가게로 들어가 케익을 사면서 계산을 하는 녜위청은 ‘자기야 사랑해’라는 카드를 쓰고 이를 못본 척 탄징은 계산을 도와줍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모른척 하고 지나갑니다. 퇴근후 탄징의 집 앞에 이미 녜위청이 와 있습니다. 그런 녜위청을 보고 탄징은 무심히 자기 집에 들려 차를 마시고 가라고 권합니다. 그런 탄징을 향해 녜위청은 낯선 남자를 집으로 불러 들리냐며 비아냥 거립니다. 그런 녜위청에게 탄징은 곧 남편이 올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너무도 평범한 재회를 합니다.

탄징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들 쑨핑이 있습니다. 그런 아들을 위해 밤낮으로 일을 하는 탄징이지만 아직도 수술비 마련을 다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는 투자에 맨날 실패하고 말썽만 피우는 남편 쑨즈쥔이 있는데 고달픈 그녀에게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가장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그를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동료를 패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탄징은 그들에게 가서 사과를 하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던차 병원에서 쓰러진 그녀를 발견한 녜위청은 간병인이 발견한 걸로 하고 응급실로 데려갑니다. 깨어난 탄징은 병원비가 없서 여러 군데 연락을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녜위청에게 자신이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그와의 추억이 깃든 물건을 팔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병원비를 해결하고 합의금을 마련하게 됩니다.

돈을 주고 추억의 상자를 받은 녜위청은 가는 길에 바로 쓰레기 통에 버리나 다시 돌아와 추억의 상자를 주어갑니다. 추억의 물건 중에 녜위청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산 브로치가 있는데 탄징은 그것만을 내어 줄 수 없어 따로 나둡니다. 그렇게 그들은 추억을 정리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녜위청이 심장병 전문의여서 탄징의 아들 쑨핑을 환자로 맡게 됩니다. 심장판막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CM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그 첫 수혜자로 쑨핑이 채택되어서 그들은 서로 엮이게 됩니다. 녜위청이 심장병 전문의가 된 것은 탄징의 아버지가 심장병을 앓고 있어 그들 고쳐주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 녜둥위안이 강력히 원했던 경영을 공부하지 않고 진로를 의사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 녜둥위안은 탄징이 영 못마땅했었습니다. 아들의 앞날을 가로 막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7년전 그렇게 사랑했던 그들은 탄징의 사랑한 적 없다는 결별 선언으로 헤어지게 됩니다. 다시 만난 그들은 진정한 결별의 이유를 알게 되고 7년간의 그들의 삶이 어떠한지, 그리고 현재의 삶이 어떠한 든 서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7년전 탄징의 결별 선언이후 좀비처럼 살아오고 있는 녜위청은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탄징의 뒤를 쫓게 되고 현재의 삶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삶 속에 완벽한 여사친 수친이 있지만 서로에게 그저 친한 친구일뿐 그 이상의 관계로 진척하기 어렵습니다. 아버지가 원하는 완벽한 며느리감이 수친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전히 탄징에게 발목 잡혀 있는 녜위청은 앞으로 어떤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진척시켜 나갈까요?

여기 저기 지뢰밭인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기 위해 열심인 탄징은 아들의 심장병 수술을 마치게 하고 남편의 방황도 잠재울 수 있는 시기가 오기는 올까요? 남편이지만 자신의 집에 얹혀 사는 뜨내기를 돌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진짜 그들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7년전 첫사랑을 외면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녜위청은 잘생기고 실력있는 심장 외과 의사입니다. 수친이라는 아주 친한 여자 사람 친구가 자신을 남동생, 남친, 등등의 역할로 써먹는데 동참하는 넓은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둠이 느껴지고 어딘지 모르게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런 그의 앞에 7년전 헤어진 연인 탄징이 나타납니다. 자신을 메몰차게 버린 탄징으로 인해 그 상처가 아주 깊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추진중인 CM 프로젝트의 첫수혜자로 옛연인 탄징의 아들 쑨핑이 선정되면서 이 둘은 계속 엮이게 됩니다. 약간은 어두운 고독한 실력자 의사 녜위청 역을 종한량이 맡았습니다.

종한량은 1974년 11월 30일 중국 홍콩에서 태어난 중국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 팝 가수 및 댄서입니다. 1993년 홍콩 TVB에서 데뷔했습니다. 2015년 <하이생소묵> 이라는 드라마로 뜨게 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018년 <고방부장 2021년 <금심사옥> 등에 출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사랑받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다른 드라마에서는 더빙을 주로 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더빙을 하지 않아서 오히려 발음에 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듯 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다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종한량이니 용서가 된다고 해야 하나 ggg 저만의 생각이었습니다.

탄징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들 쑨핑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들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검소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삶이 고달프지만 묵묵히 버티고 있습니다. 위태로워 보이는 그녀 앞에 7년전 헤어진 연인 녜위청이 나타납니다. 이기적인 연인을 자처하지만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탄징과 녜위청은 과거의 상처를 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그들의 삶 앞에 놓인 어려움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쉽지 않는 그들의 길이 궁금하시죠? 이렇듯 비련의 여주인공 탄징 역을 이소염이 맡았습니다.

이소염은 1976년 5월 8일 베이징 조양구 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 출신의 여배우로 베이징 댄스 아카데미 를 졸업했습니다. 1996년 첫 TV 드라마 《보표지비취왜왜》 ' 보디가드: 에메랄드 인형 '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저는 2016년 <마작>에서 처음 봤다고 생각했는데요, 2019년 <경여년>에서 요염한 장공주 역할을 했더라구요. 같은 사람이라고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2013년에는 <삼체>에 출연했군요. 2010년 <래불급설아애니>는 보고 싶었지만 어디서 볼 데가 없더군요. 꼭 OTT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성팡팅은 녜둥위안의 사생아로 어린 시절 녜둥위안 때문에 원한을 품고 있습니다. 그는 녜둥위안이 자신의 가족을 배신했다고 알고 있으며 녜위청에게 모든 관심을 기울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들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한 그는 녜둥위안에 대한 복수를 위해 수친에게 고의로 다가가 녜둥위안의 소식을 알아 봅니다. 수친과는 과거의 관계가 있어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성팡팅 역할은 왕양 배우가 맡았습니다.

왕양은 1978년 3월 13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태어났으며 중국 본토의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이며 상하이 연극 아카데미 공연과를 졸업했습니다. 2004년 첫 TV 드라마 《첩전지특수교양》 '첩보전'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수친은 녜위청의 여사친입니다. 녜둥위안의 압박에 의해 녜위청이 여자친구가 되어 주길 청해서 둘이 사귀기로 합니다. 그녀는 사랑에 대해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그 사랑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유능한 그녀는 나중에 탄징이 회사에 들어왔을 때 도와주게 됩니다. 성팡팅이 수친에게 다가와 다시 사랑하게 되지만 결국에는 성팡팅의 비밀로 인해 그들의 사랑은 갈피를 잃게 됩니다.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요? 수친 역할을 전뢰희 배우가 맡았습니다.

전뢰희는 톈진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의 배우이자 모델이며 베이징 영화 아카데미를 졸업했습니다 . 2007년 제1회 미스 톈진시 이미지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8년 올림픽 자원봉사를 주제로 한 공익영화 《미소권》 ' 미소짓는 동아리 '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정식 진출했습니다. 2022년 <점연아，온난니>에 출연했군요.

녜둥위안은 녜위청의 아버지로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완고하고 강하고 고집스럽습니다. 녜둥위안은 아들 녜위청이 자신의 사업을 물러받기를 바랐지만 녜위청이 의사의 길을 선택함에 따라 실망하게 됩니다. 그 책임이 탄징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녀를 반대합니다. 그런 중에 탄징의 아버지 사건이 터지면서 일이 더욱 복잡하게 되어 탄징을 녜위청 곁에서 떼어내게 됩니다. 녜둥위안은 끝내 탄징을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녜둥위안 역할을 장신광 배우가 맡았습니다.

장신광은 1956년 10월 3일 대만 가오슝시 강산구에서 태어나 중국 대만의 영화 및 TV 배우, 프로듀서, 버라이어티 쇼 진행자입니다. 1988년에 그는 TV 시리즈 《정의무개》 " 사랑은 귀중하다 "에 출연했습니다. 2022년 <벌죄>,  2021년 <구료일만차적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군요.

쑨즈쥔은 탄징의 명목상의 남편으로 탄징에 대한 감정이 있기 때문에 친척 집에서 같이 살고 임신한 탄징을 기꺼이 돌보고 쑨핑을 자신의 아들로 받아들였습니다. 쑨즈쥔은 그녀와 가짜 관계를 맺고 기꺼이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외부인의 눈에 쑨즈쥔은 멍청하고 엉성하고 가족을 무시하고 싸움꾼이나 실제로 탄징을 존중하고 쑨핑을 자신의 아들처럼 진심으로 대합니다. 쑨즈쥔 역할을 왕효 배우가 맡았습니다.

왕효는 1978년 5월 4일 장쑤성 난징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의 배우입니다. 2010년 왕샤오는 감성 윤리 드라마 《미실락삼기》" 로스앤젤레스에서 길을 잃다 " 에 출연하였습니다. 2022년 <환악송3>, <천재기본법>, <풍기농서>, <엽죄도감> 등에 출연했군요. 양아치 아닌 양아치 역할을 정말 잘 하더라구요.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느낀 점

비극적 주인공들을 제조해 내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 비아사존이 쓴 원작소설을 드라마로 만들었고 <래불급설아애니> 이후 10년 만에 이소염과 함께 종한량이 연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금생유니>입니다.

신파가 가득한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출생의 비밀도 있고 여러 사람들의 관계도 그렇고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가 궁금하고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드라마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8~90년대 드라마를 보는 듯 합니다. 옛 추억이 새록 새록 한달까요? 조금만 더 진폭이 있게 만들었다면 제2의 <하이생소묵>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TVING, Wavve, WATCHA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