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몽화록 소개,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느낀 점

몽화록 포스터* 출처: 바이두

유역비와 천샤오 배우가 출연한 <몽화록>에 대한 소개입니다. 

몽화록 소개

<곷피던 그 해 달빛>에서 짠내 폴폴 풍기며 주영을 쫓아 다니던 심성이는 이제 가라~ 너무도 멋지고 매력넘치는 황성사 탐사사 지휘사로 돌아온 천샤오, 진효.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워낙 유명한 배우 유역비 님이 함께 나오는 드라마 <몽화록>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각색했다는 첫 장면에서 뭔가 기대감이 막 샘솟던 드라마인데요. 뭔가 권력의 암투를 그리려나? 도대체 뭔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나 궁금증이 한 가득이었는데. 여인들의 성공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던군요. 사랑하던 남자에게 배신당한 3명의 여인들의 성공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홀로 살아가는 조반아는 숨겨둔 비밀스러운 정혼자가 있습니다. 정혼자가 과거에 합격해서 본인을 동경으로 부르기만을 기대하면서 항주의 진당이라는 곳에서 찻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기루에서 악기로 있던 과거를 감추기 위해 신분세탁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과거에 낙방하고 상심해 있던 구양욱이 터전을 잡고 공부할 수 있도록 3년간 과거 바라지를 했는데요. 정혼자는 배신을 하게 될까요? 아니면 3년간 충실히 자신을 보필한 여인을 이제 고생에서 해방시켜 줄까요? 다들 짐작하셨겠지만 당연히 배신을 하였죠. 그래야 이야기가 진척될테니 말이예요. 하지만 조반아는 그런 정혼자의 배신에 뭔가 사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동경으로 정혼자를 찾아 떠나기로 합니다. 동경에 정혼자가 결혼을 하기 전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요? 도착 후에는 어떻게 정혼자를 설득할 수 있을까요? 그동안 동경에서의 생활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동경으로 가기까지의 여정, 도착 후의 일들이 잔잔하지만 흥미롭게 진행이 됩니다. 유역비 배우의 우아한 매력을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및 배우

유역비 배우와 진효 배우 모두 1987년생입니다. 메이킹 영상을 보니 둘이 참 편하게 대하면서 작품을 찍은 것 같더군요. 중국어를 잘 몰라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지만요.

여자주인공 조반아 역은 유역비 배우가 2006년 <신조협려> 이후 15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걸 보면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유역비는 1987년 8월 25일 후베이성 ​​우한에서 태어났습니다. 2002년 베이징 영화 아카데미에서 공연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2년 그녀는 TV 시리즈 <금분세가>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2020년 디즈니 실사판 <뮬란>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합니다. 미국 국적으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4대 미녀 배우 중 한명입니다.

남자 주인공 고천범 역에는 진효(천샤오) 배우가 맡았습니다. 천샤오(Chen Xiao)는 1987년 7월 5일 안후이(Anhui)성 허페이(合肥 합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2010년에는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로 연기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2013년 <육정전기>, <소오강호2013년>, 2014년에는 <신조협려>, 2017년에는 <우견애정적리선생>, <꽃 피던 그해 달빛> 등 다수의 인기 영화 및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조반아 찻집에 부하와 함께 나타난 고천범은 황성사 지휘사로 살아있는 염라로 불리우는 매우 냉정하고 잔혹한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황후와 관련된 야연도라는 그림을 찾아 항주의 진당에 내려와 조반아의 찻집에 들르게 됩니다. 부하가 절세 미인이 하는 찻집이라고 소개하는데 고천범은 그녀 조반아에게 눈을 떼지 못하면서도 절세미인을 보지 못했다고 부하를 꾸짖으며 동경에 오면 절세미인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그런 고천범이 못마땅한 조반아입니다. 그러고 있는 중에 도적들이 조반아의 찻집에 처들어 옵니다. 온순하고 한없이 착해 보이기만 이 여인은 그들에게 당하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힘이 장사인 손삼낭과 함께 그들을 소탕해 나서는데요. 아주 위험한 순간에 고천범이 나서서 조반아를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됩니다.

백정의 딸로 억척스럽게 돈을 벌고 아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손삼낭입니다. 조반아와 함께 찻집에서 간식을 만들어 팔아 가족에게 헌신합니다. 그런데 남편과 아들에게 버림 받는 시련을 겪으면서 손삼낭은 목숨을 버리고자 하나 이를 고천범이 구해주게 됩니다. 시름시름 앓는 손삼낭을 데리고 조반아는 동경으로 향합니다. 손삼낭 역은 배우 류암이 맡았습니다. 류암(류옌 Liu Yan(Ada)은 1980년 11월 8일 후난성 헝양에서 태어났습니다. 2000년에 광동 케이블 라디오 및 텔레비전 정보 채널의 <금융 뉴스>의 진행자로 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조반아는 송인장을 친동생으로 여기고 돌보고 있습니다. 송인장의 언니가 조반아를 어릴 때 돌봐줬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인장을 보호하고자 하나 인장이 사기꾼에게 넘어가 도망을 치게 됩니다. 인장은 강남의 제일 비파 연주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악기에 속박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결혼을 통해 도망가고자 하나 사기꾼 주사를 만나 오히려 더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됩니다. 조반아는 동경에 가는 길에 이런 송인장의 고통스런 처지를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해주고 같이 동경으로 향하게 됩니다.

임윤은 1996년 4월 16일 저장성 후저우시에서 태어났습니다. 2016년 그녀는 Stephen Chow의 영화 <미인어>에서 12만대 1의 경쟁을 뚫고 여주인공을 연기하여 공식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나이가 어리고 아름다운 외모로 유역비보다 더 화려한 느낌이 나는 배우입니다.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배우입니다.

조반아의 정혼자 구양욱 역은 서해교 배우 맡았습니다. 탐화랑이 되어서 출세하고자 해서 고호의 딸 고혜와 혼인하기 위해 조반아를 배신합니다. 조반아에게 잔인하고 무자비 해져서 이들과의 사이의 일을 무마하기 위해 황제의 눈에 띄어 궁관관으로 임명되어 서경으로 떠나게 됩니다. 구양욱은 서경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동경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조반아의 고천범에 대한 마음을 알고 어떤 심정이 될까요? 정혼자들을 배신한 자의 최후가 어떻게 될지 몹시도 궁금합니다.

서해교 배우는 1983년 4월 17일 산둥성 지난(Jinan)에서 태어났습니다. 상하이 연극 아카데미 공연과 학부를 2003년에 졸업하고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느낀 점

상처받은 세 여인들이 동경으로 가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새로운 사랑에 다시 상처 받으니 말입니다. 이들 세 여인은 동경에서 사랑과 일 모두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가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조반아의 우아함과 그리고 당당함이 극에 녹아 들어 있습니다. 조반아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자립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와 고천범을 중심으로 한 권력 싸움에 대한 이야기가 적절히 잘 배합되어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주고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WeTV, TVING 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