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전직고수 소개, 등장인물 및 배우, 느낀 점

전직고수 포스터* 출처: 바이두

양양의 비현실적 외모를 보게 되는 작품 <전직고수>에 대한 소개입니다.

전직고수 소개

<차시천하>의 헤어스타일이 이상해서 인물이 안살았는데 여기서는 어느 순간 게임 속 인물보다도 현실의 인물이 더 비현실적입니다. 온라인 게임 글로리의 게임의 신으로 불리우던 프로 선수 엽추가 강제 은퇴 당하고 나와 싱싱 인터넷 카페에서 카페 매니저로 일하면서 자신의 예전 계정 일엽지추가 아닌 친구의 계정 군막소를 가지고 다시 프로 리그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자신과 같이 글로리에 대한 애정과 게임에 대한 열정을 가진 신인들과 함께 프로팀을 만들어 우승에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항저우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프로 게이머들의 꿈과 열정을 그린 <전직고수 The King's Avatar>는 2019년 7월 24일 Tencent Video를 통해 독점 방송되었습니다. 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다 보니 정확히 이해를 하면서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들의 꿈에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등장인물 및 배우

엽추라는 이름으로 자스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게임 글로리의 리그 프로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타오쉬안의 사업 계획으로 강제 아닌 강제 은퇴를 하게 됩니다. 자스가 있는 빌딩에서 나와 어디로 갈지 방황을 하다 맞은 편에 있는 싱신인터넷카페를 가게 됩니다. 일엽지추의 열혈 팬인 싱신의 사장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지만 글로리를 잘하고 엽추라는 이름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엽수를 카페 매니저로 일하게 합니다. 10여년간 게임뿐인 삶을 살아온 엽추는 사실은 엽수였습니다. 자기 쌍둥이 형제의 이름으로 얼굴을 밝히지 않고 그동안 활동을 하여 왔습니다. 일엽지추의 계정을 뺏긴 엽수는 친구의 계정 군막소로 글로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친구가 만든 천기산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새롭게 글로리에 도전하게 됩니다. 그렇게 글로리의 10구역에서 만난 게임 친구들과 함께 프로팀으로 발전하여 우승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런 엽수와 엽추, 1인 2역을 양양이 맡았습니다. 양양의 목소리가 좋은데 성우 장걸을 쓰고 있어 사람들이 싫어 했다고 하는데 애내메이션에서의 목소리와 일치 시키기 위해 성우를 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Yang Yang은 1991년 9월 9일 상하이에서 태어났으며 안후이성 허페이 출신으로 2003년 중국인민해방군 국방대학교 군사문화대학 무용과를 졸업했습니다. 2022년에 <특전영요特战荣耀>와 <차시천하>에 출연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맘을 가지고 살지만 그냥 일상을 살아가는 인터넷 카페 사장 천궈는 일엽지추에 대한 팬심이 충만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엽수로 인해 자신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싱신 인터넷 카페를 잘 운영하고자 하는게 꿈이었지만 그 이상에 도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엽수와 함께 글로리 리그의 게임 프로팀을 만들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게 됩니다. 게임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글로리에 대한 열정과 일엽지추의 엽추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엽수가 다시 프로 리그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습니다. 이런 싱신 인터넷 사장 천궈 역을 강소영 배우가 맡았습니다.

강소영 배우는 1986년 9월 1일 상하이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 출신의 배우로, 상해희극학원 Shanghai Theatre Academy를 ​​졸업하고 영국 University of East Anglia에서 미디어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5년 감성드라마 '비화여접 飞花如蝶 나비처럼 나는 꽃'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2020년에는 <청평악>, <겨우 서른>에 출연했습니다.

쑤무청은 엽수의 친구 쑤무치의 동생으로 어질적 엽수가 집을 나왔을 때 같이 살았습니다. 엽수와 쑤무치의 글로리에 대한 꿈과 프로 게이머로의 성장들을 지켜봤습니다. 자신도 글로리 리그에 진출하여 엽수와 함께 자스 팀에서 게이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엽수의 고민을 들어주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을 하고 서로 격려하는 사이입니다. 엽추(엽수)가 강제 은퇴 당하는 바람에 혼자 자스에 남아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활동을 합니다. 자스팀 최고의 총포사 목우등풍 글로리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후 엽수가 있는 싱신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쑤무청 역은 뢰우몽 배우가 맡았습니다.

뢰우몽 배우는 1995년 3월 18일 충칭시에서 태어나 수도사범대학 무용과를 졸업하고 중국 본토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첫 감동 드라마 <선풍십일인 월풍 일레븐>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정식 진출했습니다. 2022년에는 <낙양사천금>에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탕러우는 천궈의 친구입니다. 우연히 길에서 소매치기 때문에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방학때마다 천궈의 공부를 봐주러 오곤 했습니다. 피아니스트인 그녀는 무대에서의 실수로 피아니스트의 길을 포기하고 천궈를 찾아옵니다. 이때 글로리 게임을 하게 되고 군막소에게 패하면서 전의를 불태우며 글로리에 매진합니다. 승부욕이 강한 탕러우는 쿨한러우라는 캐릭터로 글로리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전투의 신에게 지고 그걸 이길려고 연습을 하니 다른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고 글로리 연습에만 매진하면서 게이머로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탕러우 역은 이목신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목신은 1993년 8월 17일 상하이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 출신의 배우입니다. 2016년 12월 선팡 감독의 경쟁 청소년 캠퍼스 드라마 <전경기원 (e스포츠 시대)>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정식 진출했습니다. 2022년 <몽화록>에서 갈초제 역할로 나옵니다. <전직고수>에서 현대물에서 느껴지는 모습과 <몽화록>의 고장분장을 할 때의 느낌이 많이 차이가 나 조사 과정에서 같은 배우인 걸 알았습니다. <여생, 청다지교>에도 출연했었군요. 앞으로 기대가 되는네요.

느낀 점

<전직고수>에는 엽수가 쫓겨난 자스팀, 그리고 란위팀, 웨이차오팀, 바투팀 등 여러 프로 리그 소속 팀들이 나옵니다. 글로리라는 게임을 통해 게임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어 재미있습니다. 로맨스가 하나도 없는 드라마이지만 로맨스 드라마 매니아인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게임 무식자인데 게임속 캐릭터들을 연기자들이 실제로 특수촬영을 통해 연기를 해서 인지 몰입감이 상당히 높습니다. 다른 게임 소재 드라마 보다 훨씬 그런 면에서는 퀄리티가 높은 것 같습니다.

양양의 팬이시라면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현재 Netflix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