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양미, 백우의 골든아워: 사사니의생 소개, 등장인물 및 출연진, 소감

양미와 백우가 주연을 맡은 <골든아워: 사사니의생>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 등장인물 및 출연진 경력 등 소개, 그리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골든아워: 사사니의생 포스터* 출처: 바이두

골든아워: 사사니의생 소개

《사사니의생》은 장예、유파가 감독을 맡고，양멱、백우가 주연을 맡았으며，해미연、장지견、유본창、류가、오옥방、백지적、교진우、범뢰가 특별출연을 했고, 왕일남、이해、이동항、강서가、곽효정、류연진 등이 출연한 메디컬 감성 케어 드라마입니다.
생리의 소설 《ICU48소시》을 각색한 드라마로, 환자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급성과 중증 환자를 구하는 동시에 환자와 가족의 삶에 희망을 되찾아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는 2022년 11월 4일 CCTV 8에서 방송되었으며, 텐센트 비디오, 아이치이, CCTV에서 40부작으로 동시 방송되었습니다.
국경없는 구조대에서 의사로 활동하던 샤오옌은 구급활동 중 약혼자 린즈위안을 잃은 고통으로 약혼자의 고향인 상하이로 오게 됩니다. 통산의 유능한 심장외과 의사 바이주는 오만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천재 의사입니다. 바이주는 첫날부터 오해로 샤오옌에게 편견을 갖고 이후에도 계속 까칠한 태도로 샤오옌과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며 사사건건 충돌하게 됩니다. 바이주의 의학중심적인 사고만을 고집하는 것을 문제로 여긴 스승 장원장은 바이주를 응급의학과로 보내 그가 성장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렇게 이들은 상하이 퉁산 병원의 응급의학과의 새로 설립된 EICU(응급중환자실)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환자들을 접하면서 점차 서로의 의학적 신념과 태도를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게 되고 감정을 키워가게 됩니다. 그들은 의학적 태도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감정에서도 서로 결실을 맺게 될까요?

등장인물 및 출연진

샤오옌은 국경없는 구조대에서 활동을 하고 스위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여의사입니다. 퉁산병원의 응급실의 주치의로 그녀는 의료 가족 출신으로 유능하고 자신감이 있습니다. 외국에서 유학을 하고 스위스 병원에 입사하여 숙련되고 믿음직스러운 의사가 되었습니다. 구조대 활동을 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약혼자 린즈위안의 죽음이 샤오옌의 삶에 전환점이 되어 상하이로 돌아와 퉁산 병원에서 일하기 시작합니다. 샤오옌 역할을 양미가 맡았습니다.

양멱(Yang Mi, 양미)는 1986년 9월 12일 베이징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의 영화 및 TV 배우, 팝 가수, 영화 및 TV 프로듀서입니다. 2005년 양미는 베이징영화학원 공연학과 학부과정에 입학했습니다. 2006년 진용의 무협드라마 《신조협려》 '영웅전'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08년 고장극 《왕소군》, 2010년 《선검기협전3》, 고장 애정극 《미인심계》, 2011년 시간여행 드라마 《궁》, 2012년 도시 드라마 《북경애정고사》, 2014년 고장 선협극 《고검기담》, 2015년 드라마 《소시대》, 2016년 직장 드라마 《친애적번역관》, 2017년 신화극 《삼생삼세십리도화》, 2018년 고장 영화 《수춘도Ⅱ: 수라전장》, 고장 여성 드라마 《부요》, 2019년 민국 정감극 《축몽정연》, 2021년 당대 국가 보안 방첩극 《폭풍안》, 고장 언정극 《곡주부인》, 2022년 도시 정감극 《애적이팔정률》 등에 출연했습니다. 2023년 기대작 《호요소홍낭·월홍편》 등에 출연했습니다. 저는 <삼생삼세십리도화>, <친애적 변역관>, <부요>, <곡주부인>, <애적이팔정률> 등을 봤는데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인 거 같습니다. 부요나 곡주부인에서는 너무 어린 척해서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드라마에서는 좀 중심을 잡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들어서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주는 통산병원의 재능있고 숙련된 심장외과 의사입니다. 그는 까칠하고 날카롭고 행동이 완고하고 자신에 대한 우월감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주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기적이 있을 수 있고 그래야만 절망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고 환자에게 생명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그를 더욱 훌륭한 의사로 만들기 위해 장원장은 그를 응급의학과로 보냅니다. 그는 이를 좌천으로 보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 빨리 심장외과로 돌아오기를 원하지만 그는 과연 마지막까지 그런 생각을 고수할까요? 바이주 역할을 백우 배우가 맡았습니다.

백우(Bai Yu, 바이유)는 1990년 4월 8일 산시성 Yulin시 Wubao County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 본토의 영화 및 TV 배우이며 2009년 중앙희극학원의 공연 부서를 졸업했습니다. 2014년 첫 웹드라마 《초사일기》 '초도일기'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2015년 청춘 감성 드라마 《장대》, 2016년 도시 청춘 아이돌 드라마 《미미일소흔경성》, 첫 영화 《미미일소흔경성》, 범죄 수사 서스펜스 드라마 《미인위함》, 2017년 청춘 드라마 《홀이금하》, 도시 판타지 드라마 《진혼》, 2018년 고장 판타지 영화 《집요법해전》, 2019년 장편 영화 《은하보습반》, 2020년 서스펜스 드라마 《침묵적진상》, 2021년 가족 감성 드라마 《교가적인녀》, 2022년 고대 스파이 전쟁 드라마 《풍기롱서》, 2023년 도시 드라마 《룡성》 등에 출연했습니다.

장원장(강중경)은 바이주의 스승으로 퉁산병원의 원장입니다. 장원장은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겉으로는 웃지 않지만 섬세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퉁산병원의 모든 것을 그가 통제하고 배치합니다. 장원장은 바이주를 훌륭한 의사로 만들기 위해 응급실로 가라고 요청합니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바이주의 성숙과 변화를 보고 매우 기뻐합니다. 장원장 역할을 장지견 배우가 맡았습니다.

장지견(Zhang Zhijian, 장즈젠)은 1955년 10월 5일 강소성 난징에서 태어난 본토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이자 난징 레퍼토리 극장의 일류 배우입니다. 1979년 장쑤성 인민미술반에 입학했고 1983년 장지젠은 영화와 텔레비전 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2009년 드라마 《인간정도시창상》, 2011년 《독자》, 세관 관련 드라마 《국문영웅》, 2013년 해방 전쟁 드라마 《동백영웅》, 2014년 《대청염상》, 2017년 반부패 드라마 《인민적명의》 등이 있습니다. 최신작으로는 2019년 고대 전설 드라마 《구주표묘록》, 2020년 고장 로맨스 드라마 《금석하석》, 2021년 시대극 《광망》, 2022년 범죄 수사 드라마 《빙우화》, 2023년 《무간》 등이 있습니다.

장산은 퉁산병원 응급실 수간호사입니다. 영리하고 유능한 그녀는 일에 진지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하며 매사에 남을 배려하여 그녀의 동료들과 환자들은 그녀를 매우 좋아합니다. 결혼식 전 남편이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8여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 장셴윈은 췌장암 말기에 걸리게 되고 이를 알고 아내를 위해 비관하여 자살을 하지만 장산은 그를 구하고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킵니다. 장산 역할을 왕일남 배우가 맡았습니다.

왕일남(왕이난)은 1981년 9월 12일 윈난성 쿤밍에서 태어났습니다. 1999년 상하이 연극 아카데미 졸업했으며, 현재 상하이 드라마틱 아트 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00년 드라마 'WWW.COM'에 첫 출연했습니다. 2000년 《기실불상주》, 《남인불난가》, 2002년도 《친정수》, 2005년 《투심》, 2006년 《수재여회자수》, 2008년 《가유외성인》, 2011년 《나혼시대》, 2012년 《식부적미호선언》, 2014년 《애정설중첩》, 2016년 《아문적소년시대》, 2017년 《표량적이혜진》, 《지부지부응시록비홍수》, 2020년 《애지초》, 2021년 《이지파생활》 등에 출연했습니다.

루핑안은 응급의학과 과장으로 루줌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응급중환자실이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년 동안 시범 운영을 하게 되어 책임을 맡게 됩니다. 그는 어디서나 안전제일을 믿으며 자신과 응급실에 문제가 생길까봐 모든 일에서 안정을 추구합니다. 그러면서 샤오옌과 바이주와 반복적으로 충돌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루핑안은 용감하게 응급실 가족 모두를 보호하는 책임을 맡게 될 것입니다. 루핑안 역할을 이해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해(Li Jie, 리지에)는 1975년 12월 23일 장쑤성 화 이안시 홍택구에서 태어났습니다. 1999년 첫 TV 시리즈 《인간사월천》 '지구의 4월'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2001년 《소오강호》, 2002년 시대극 《진애락정》, 2004년 고장 러브 코미디 《사소이원패》, 2005년 《야랑왕》, 2006년 《사조영웅전》, 2008년 첩보극 《미무중중》, 2010년 고장 신화극 《천지인연칠선녀》, 2011년 첩보극 《최후일창》, 2013년 도시 감성 코미디 《급행복하정단》, 2014년 사극 《무미낭전기》, 2018년 궁중 드라마 《여의전》, 2019년 열혈 청춘 드라마 《렬화군교》, 2020년 도시 가족 드라마 《학구방》, 2021년 《북철남원》, 무협극 《설중한도행》, 2022년 《비등인생》 등에 출연했습니다.

쉬이란은 바이주의 대학동창이자 유일한 친구입니다. 쉬이란은 대인관계의 대가이고 유머러스 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으며 환자의 마음을 열고 감정을 진정시키는데 능숙하고 여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카사노바로 알려져 있습니다. 쉬이란과 바이주는 매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 항상 서로를 놀리고 조롱하지만 둘 사이의 우정은 깨지지 않습니다. 인생에서든 일에서는 쉬이란은 바이주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쉬이란 역할을 이동항 배우가 맡았습니다.

이동항(Li Dongheng, 리동헝)은 1982년 11월 4일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 출신의 배우입니다. 2007년 배우 탤런트쇼 《제일차심동》 '첫 심장박동'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정식 데뷔했습니다. 2008년 탐정 드라마 《십대기원》, 2012년 드라마 《철혈남인하명한》, 2014년 코미디 《약회전가》, 사극 《무미낭전기》, 2016년 고장 무협극 《육선문》, 드라마 《친애적번역관》, 2017년 《삼생삼세십리도화》, 2020년 고장 판타지 러브 드라마 《삼생삼세침상서》, 도시 정감극 《양광지하》 등에 출연했습니다.

탕화는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입니다. 부당함을 참지 못하고 욱하는 성미여서 잘난척하는 바이주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아직 잘 알지 못하여 여기저기 좌충우돌합니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으로 판단을 하고 개입하려고 하는 아직은 초보 의사입니다. 결혼이나 연애에 관심이 없어 엄마의 성화로 인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진 천즈를 가짜 남친으로 소개하기도 하나 그에게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의 관심을 오히려 귀찮아 합니다. 탕화 역할을 강서가 배우가 맡았습니다.
강서가(Jiang Ruijia, 지앙 루이지아)는 1991년 3월 8일 산동성 지난시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의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입니다. 2010년 강서가는 Zhang Yimou 감독의 순수한 사랑 영화 《산사수지련》 "The Love of the Hawthorn Tree" 에 출연하여 공식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2013년 청춘 드라마 《천재팽마과》, 2014년 시대극 《북평무전사》, 2016년 코미디 《서극여도화》, 2017년 코미디 영화 《호양적하천》, 2018년 현대 범죄 수사 드라마 《청춘경사》, 2021년 《소흑풍폭》, 2023년 시대극 《아문적일자》 등에 출연했습니다.

천즈는 박사학위를 받고 응급의학과에 온 레지던트입니다. 노동 가정에서 자라 공부만 한 초보의사입니다. 아직은 모든 게 서툴고 자신이 없습니다. 자신과 의사의 길이 맞지 않은가 하고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탕화가 자신에게 건낸 단순한 몇 마디에 탕화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해서 그녀를 좋아하기 시작합니다. 탕화의 거부에도 자신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내보입니다. 의사로써의 성장과 개인으로의 성장이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는 탕화의 마음에 들게 변화할 수 있을까요? 천즈 역할을 류연진 배우가 맡았습니다.
류연진(Liu Yanchen, 리우옌첸)은 1988년 2월 13일 랴오닝성 선양에서 태어났으며 중국 본토의 영화 및 텔레비전 배우이며 상하이 사범 대학 Xie Jin 영화 및 TV 아카데미 연기과를 졸업했습니다. 2012년 첫 영화 <오룡원앙지다성> '우롱원앙지듀오싱'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2013년 드라마 《숙녀지가》, 2014년 항일 전쟁 드라마 《도광창영》, 2015년 러브 아이돌 드라마 《친밀적탑당》, 2016년 청춘 캠퍼스 드라마 《28세미성년》, 2017년 의학 드라마 《급진과의생》, 2018년 고대 가족극 《지부지부응시록비홍수》, 2019년 민국 정감극 《축몽정연》, 2021년 연대극 《주장》, 2022년 당대 농촌극 《행복도만가》 등에 출연했습니다.

린즈는 응급실 간호사입니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 간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을 시작하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좋아서 사람들과 잘 어울립니다. 다른 사람들을 서로 엮으려고 해서 수간호사의 질책을 받기도 하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을 누르지는 못합니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관심을 보여 가십을 알리기를 좋아하는 귀여운 간호사입니다. 린즈 역할을 진량언 배우가 맡았습니다.
진량언(Chen Liangyan, 첸 리앙옌)은 1999년 6월 20일에 태어난 중국 본토 출신의 여배우 이자 Jiaxing Xinyue의 사인 아티스트이며 화동 사범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2021년에는 드라마 《아증기득나남해》 '그 남자를 기억해', 도시극 《령일반적아화니》, 고장 언정극 《곡주부인》, 2022년 고장 코미디 《이십사미난부생》에 출연했습니다.

소감

<사사니의생>은 양미의 또다른 드라마 <애적28정률>과 같은 날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애적28정률>의 쉬카이 연기가 도마에 올라 양미의 다른 드라마와 달리 시청률이 그닥 높게 나오지 않은 거 같더군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애적28정률>의 양미의 연기가 <사사니의생>의 양미의 연기보다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사니의생>에서는 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집중을 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들이 보이는 것 같아 저 개인적으로는 연기가 그닥 와 닿지 않더라구요. 캐릭터 설정의 문제인지 연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양미의 모습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백우라는 배우를 저는 여기서 처음 봤다고 생각했는데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이미 다른 드라마에서 봤더군요. 근데 기억에 남아있지 않는 것을 보면 그닥 크게 연기가 와 닿지 않았나 봅니다. <미미일소흔경성>에 나왔다고 하는데 기억에 남아 있지가 않더군요. 아마도 좀 잘생긴 애가 나오는 군하고 말았지 않나 싶습니다. 본 지 좀 되어서 그런지 전혀 떠오르지 않더군요. <사사니의생>에서 캐릭터가 약간 비호감 스타일이서 좀 밉상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잘난 척 해서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가 정말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까칠한 스타일에 천재 캐릭터로 만들고 싶어 한 거 같은데 좀 도가 지나치는 감이 없잖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주변에 이런 캐릭터가 있었으면 얄미웠을 거 같습니다. 이것도 저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겠죠?

<사사니의생>은 제가 본 중드 중 첫 메디컬 드라마였는데 아직은 좀 뭔가 미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디컬 드라마가 지니는 박진감과 긴장감 이런 게 좀 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응급실이 배경인데 너무 차분한 느낌이 들어서 뭔가 자기들만의 세상에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너무 긴장감을 유발하고 업되어 있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차분한 느낌의 연기여서 그런지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환자마다의 에피소드가 강조될 때는 주인공들이 보이지 않아 아쉬운 감도 있고 말입니다. 어디서 본 듯한 에피소드도 등장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전반적으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잘 그리고 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환자 중심으로 이야기로 흘러가서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이 너~~무 천천히 진행되고 최종회에서 애매하게 끝나버린 게 제일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도 의사들의 사랑놀음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드나 봅니다. 환자들마다의 에피소드는 좋은 이야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원작이 있다는 것도 이 글을 쓰면서 조사하다가 알았는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백우라는 배우를 건진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백우의 다른 작품들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왕일남 배우의 조근조근 사람 피말리던 <지부지부응시녹비홍수>의 고정엽의 계모 연기가 인상이 깊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유능하고 따듯하고 응급실 수간호사이자 하반신 남편을 끝까지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아내의 모습을 연기한 게 잘 어울려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료체계가 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상식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주치의가 레지던트 일년차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은 교수들이 하더군요. 좀 더 믿음이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의 의학드라마의 하나로 <사사니의생>도 한번 볼만한 것 같습니다. 시간 나실 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TVING, WATCHA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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