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추천] ‘남편이 나를 산 채로 묻었다’ 막장과 속도감으로 2024년 여름을 강타한 오근언, 왕성월 주연의 사이다 복수극 고장 로맨스 드라마 <묵우운간> 소개, 중국 내 반응과 리뷰, 등장인물 및 출연진

 ‘이토록 한스러운 신세는 없습니다. 어머니 유품까지 저당 잡혀 장원 시켜놓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작당하여 자신을 죽였습니다. 죽다 살아 돌아와 남편과 시댁에 복수하고 자신을 구한 은인의 복수에, 나라까지 구하는 설방비의 통쾌한 사이다 복수극인, 2024년 다크호스 드라마 <묵우운간>의 제작진, 줄거리, 중국 내 반응 및 리뷰, 등장인물 및 출연진 정보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묵우운간> 소개

《묵우운간 墨雨云间, The Double》은 Youku가 제작하고, 동양향오문화전매유한공사、무한타야영시문화전매유한공사가 공동제작 하였습니다. 려호길길(侣皓吉吉)、백운묵(白云默)、마시가(马诗歌)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임아남(任亚南)、양주(杨州)、마시가(马诗歌)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려호길길 감독은 《태자비승직기》 《장군재상》 《곤륜귀》 등을 연출했습니다. 슬로우모드 화면이 많던데 그게 <장군재상> 때부터 하던 버릇이었네요. 바람과 슬로우가 이 감독의 트레이드마크가 아닐는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백운묵 감독은 《다정강산》 《상관완아》 《영웅길홍창》 《려가행(대당여아행)》 《옥루춘》 《상식》 《위유암향래》 등을 연출했습니다. 마시가 감독은 《소주별료》 《일지기풍월》 등을 연출하였고 각본도 쓰는군요.

<묵우운간>의 주연은 오근언、왕성월、진흠해 등이 맡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고장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양영기, 진교은, 소가, 류사녕, 장우기, 하홍산, 양초월, 장요, 에이미, 진우현, 이몽, 왕자예, 하봉천, 조가민, 장루, 왕석조, 이흔택, 조가랑 등이 출연했습니다. 촬영 기간은 2023년 5월 19일부터 2023년 9월 19일까지 4개월이 걸렸습니다. 2024년 6월 2일 Youku에서 40부작으로 단독 방송되기 시작했습니다. 

<묵우운간>은 천산다객의 소설 《적가천금 嫡嫁千金》을 각색한 드라마입니다. 천산다객은 웹소설 작가로 주로 회귀, 환생물을 쓰는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작품들이 많은데요. <적가천금>을 비롯해 <폐후의 귀환> <잠성> <여장성> <화비, 환생>. <귀녀, 환생> 등이 단행본과 전자도서로 있습니다. <여장성>은 주야, 승뢰 주연의 <금월여가>로, <귀녀, 환생>은 진도령, 신운래 주연의 <귀녀>로, <폐후의 귀환>은 <장문독후>로 드라마화될 예정입니다.

이 드라마는 회향 현령의 딸 설방비가 운명의 격변을 당한 후 생명의 은인 강리의 부탁을 받고 그녀의 신분으로 경성으로 돌아와 숙국공 소형 등의 도움을 받아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고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입니다.

화목한 가정과 행복한 삶을 누리던 회향 현령의 딸이자 자신의 뒷바라지로 과거 시험에서 장원을 한 남편을 둔 설방비(오근언 분)는 어느 날 갑자기 모함당해 명예가 실추되고 남편에 의해 산 채로 매장당합니다. 집안으로부터 정녀당에 10년간 방치되어 있던 강리(양초월 분)의 도움으로 설방비는 인생을 다시 살게 됩니다. 설방비는 강리가 죽은 후 그녀의 신분으로 강리와 자신의 복수를 하기 위해 경성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숙국공 소형(왕성월 분) 등의 도움으로 경성으로 돌아온 설방비는 강씨 집안으로 돌아와 여러 음모로부터 살아남고 강리를 해한 진범을 마침내 밝혀냅니다. 또한 억울한 누명을 쓴 회향의 자기 집안도 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숙국공과 함께 하며 나라도 구하게 됩니다.

중국 내 반응 및 리뷰

<묵우운간>은 2024년 여름 방영이 시작되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최단기간 1만 조회수 돌파라는 유쿠 신기록을 세웠고 각종 차트를 석권했습니다. 방송 시상점유율도 항상 모든 데이터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영 편수가 23억 편을 넘어섰습니다. 텐센트에서는 <매괴적고사>로 또 다른 화제를 낳아 2024년 여름을 뜨겁게 시작했습니다. 이런 두 작품을 한국에서 빨리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묵우운간>은 2024년 상반기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2024년 부산 국제 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의 베스트 OTT 오리지널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기뿐만 아니라 작품성도 인정받은 셈이네요. 결국 <묵우운간>이 수상하지 못했지만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분에서 중국 드라마 <번화 Blossoms Shanghai>가 수상을 했네요.

왕가위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에 진위청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원작소설이 여러 문학상 등을 받은 유명작품이라고 합니다. 2023년 12월 27일 텐센트에서 방영을 시작했던 30부작 드라마인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방영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후거와 마이리, 당언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후거가 주연 남자배우상을 타기도 했네요.

<묵우운간>은 여주인공의 바닥을 친 인생에서 다시 일어서는 여성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단순히 선악으로 대비되는 평면적인 인물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삶과 부침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들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강씨 집안 이야기에서 국자감과 명의당으로, 서원에서 다시 녹양과 회향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캐릭터 관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여 복잡한 인간 본성과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였습니다. <묵우운간>의 의상 등 스타일은 당송을 기반으로 전통문화와 현대 미학을 통합하여 구현하였습니다. 관객이 반한 것은 현대적 가치가 표현된 사람의 성장이었습니다. (인민문오 평)

극 중 오근언이 연기한 설방비는 깊이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산 채로 묻힌 뒤 강리라는 인물로 돌아와 복수의 반격에 나서는데 <묵우운간>은 모든 단계를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불의에 도전하고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묵우운간>은 설방비라는 인물을 현명하고 용기 있고 끈기 있는 여성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소형과의 감정적인 얽힘 속에서 캐릭터 내면의 성장도 고스란히 드러내서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진교은이 연기한 계숙연은 온화한 외모와 잔혹한 마음의 대비를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해석해 관객들에게 미움과 연민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몽이 맡은 완녕공주의 ‘미쳤지만 감성적인’ 극과 극의 복잡한 캐릭터로 권력과 자신의 욕망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우기, 양초월, 류사녕 등 배우들의 극 중 다양하고 생생한 캐릭터들이 <묵우운간>의 세계를 구축하여 캐릭터들의 희로애락에 공감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빠른 전개와 논리적인 갈등 구조를 통해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앙시망문오 평)

대체로 리뷰 평이 좋은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연기자는 심옥용을 연기한 양영기 배우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죽이거나 가족을 포기해야 하는 선택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심리가 잘 드러났던 것 같습니다. 양영기 배우의 필모를 보니 그다지 많은 작품에 출연한 것도 아닌데 복잡한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남자주인공인 왕성월의 분량보다 더 많은 양을 소화한 것 같습니다. 악역이었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게 여주인공 설방비의 전남편 역을 잘 해냈습니다. 권력에 의해 사랑하는 아내를 죽였지만, 아내를 포기할 수도 없었던 그의 심정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권력도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그의 욕망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영기 배우의 눈물 머금은 눈으로 괴로워하던 그 모습들이 기억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묵우운간> 드라마를 보면서 아쉬웠던 점은 남자주인공의 활약이 돋보이지 않았고 분량이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여자 주인공과 얽히는 분량도 좀 적고 캐릭터도 덜 매력적이었습니다. 여자 주인공을 바둑돌 삼아 자기 일을 진척시키다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설정입니다. 사건의 전면에 여자 주인공이 나서서 해결하다 보니 남자주인공은 사건 해결의 뒤치다꺼리만 하고 맙니다. 하지만 왕성월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특히 무술 연습하는 씬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그의 인내하는 연기가 돋보인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왕성월은 이번 드라마에서 본인 목소리로 더빙했는데요, 외모와 달리 묵직한 중저음이어서 냉정하고 차가운 외모에다가 목소리까지 그런 느낌이 너무 강하게 나서 초반에 여주인공에게 너무 냉정하게 해서 목소리가 듣기에 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또 아쉬운 점은 남녀 주인공의 꽁냥거리는 달달모드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자 주인공의 복수가 주 내용이다 보니 두 주인공의 달달하고 꽁냥거리는 장면이 그닥 많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달달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달달함이 없더라도 헤어져서 서로를 기다리다 둘의 재회인지 아닌지 모를 결말이라니 너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가장 아쉬운 부분은 결말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렇게 아리송한 화면으로 결말을 이야기해야 했는지 너무 화가 났습니다. 완벽한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화면으로 결말이 났으면 좋았을 텐데 왜 그런 결말이어야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사람들이 결말을 오해해서 결국 번외편을 찍었다고 하는군요. 그러게 왜 확실한 결말을 그려주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묵우운간>에서 오근언 역할이 재경 제일미녀인데 오근언의 미모가 못 미쳐서 시청자들에게 논란이 일었다고 합니다. 하녀 역의 에이미의 미모에 못 미친다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화면에서 이쁘게 보였다가 너무 엉성한 스타일에 완전 이상해 보이기까지 해서 좀 보기 부담스러운 장면들도 있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오랜만에 오근언에게 어울리는 역을 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의 심의 때문에 원작의 빙의 설정이 강리가 죽고 설방비가 살아 강리의 신분으로 강씨 집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드라마의 내용이 더 슬프고 애틋하고 잔혹한 느낌이 들어서 극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설정으로 인해 남녀 주인공의 애정씬을 많이 조심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서브 남주로 먼저 이름을 올린 진흠해의 엽세걸 역할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호부의 원외랑인데 막 여기저기 조정 일에 관여해서 좀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드라마의 현실성을 떨어뜨리는 디테일 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 존재감이 별로 크지 않았습니다.

제가 2019년부터 중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본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인물들이 아는 얼굴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거의 몇 명 빼고 거의 아는 얼굴이더군요. 그리고 오랜만에 드라마 OST가 귀에 들어온 드라마였습니다. 가사가 없는 연주곡들이 너무 좋더군요. 금 연주 장면이 중요한 장면에 속하는데 그 금 연주곡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묵우운간>은 밀도 높은 반전과 빠른 전개, 청량한 복수의 느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소녀가 소녀를 돕는다’는 내용과 자기 구원의 과정을 제시하는 서사적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내용도 알차고 의상 등 미술, 음악 등도 신경 써서 잘 만든 질 좋은 고퀄 드라마를 만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꼭 보시길 바랍니다. 2024년이 좀 남아 있지만 개인적으로 중국 드라마로는 <묵우운간>이 2024년 가장 인상에 남는 드라마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TVING, WATCHA, Wavve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묵우운간> 인물관계도

설방비(薛芳菲) 역 | 오근언(吴谨言, Wu Jin Yan, 우진옌)

설방비(더빙: 구추)는 회향 현령 설부원의 딸이자, 회향 제일의 재녀입니다. 설방비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집안의 선비 심옥용과 결혼하여 그의 명성을 얻도록 도왔습니다. 그녀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남편을 아낌없이 사랑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후 복수를 결심하고 생명의 은인 중서령의 딸 강리가 되어 도성으로 돌아왔습니다. 소형과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불의에 맞서 싸워 아버지를 구합니다.

오근언은 1990년생으로, 《연희공략》 《호란전》 《청춘창세기》 《정청춘》 《아적감개여왕》 《상식》 《전가》 《정호우견니》 《춘화염》 등에 출연했습니다. <연희공략>만큼 인상적인 작품이 안 나오고 있는 것 같았은데, 이번 드라마가 좋은 성과를 냈네요.

소형(萧蘅) 역 | 왕성월(王星越, Wang Xing Yue, 왕싱웨)

소형(더빙: 왕성월)은 대연의 숙국공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왕에게 살해당했고 그의 어머니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줄곧 아버지의 원한을 풀려고 했습니다. 홍효제가 등극한 후, 생각이 비슷한 두 사람은 친한 친구가 되었다. 소형은 그 후 비밀리에 그의 밑에서 일했습니다. 소금 밀매 두목을 추적하던 중 설방비를 만났습니다. 처음에 소형은 그녀를 자신의 바둑돌로만 여겼지만,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설방비의 강인한 성격과 탁월한 지혜에 매료되었습니다.

왕성월은 2002년생으로, 오근언과 12살 차이가 나지만 외모적으로 그 둘의 모습이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소풍폭지시간적매괴》 《옥루춘》 《주생여고》 《공자경성》 《진수기》 《초차애니》 《위유암향래》 《영안여몽》 《재폭설시분》 등에 출연했습니다. <영안여몽>의 올곧은 장차 역할이 인상적이어서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주로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작품들에 출연해 친숙한 배우인데, 나이도 어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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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세걸(叶世杰) 역 | 진흠해(陈鑫海, Chen Xin Hai, 천신하이)

엽세걸(더빙: 철렬)은 녹양 갑부 엽가의 장자이자 강리의 사촌입니다. 엽세걸은 처음에는 강리라는 사촌 여동생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의 오해를 풀고 강리 편이 되었습니다. 그는 점차 강리를 좋아하게 됩니다. 나중에 그는 강리의 정체가 심옥용의 전처인 설방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그녀를 좋아합니다. 그는 설방비와 소형 사이에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정리하게 될까요?

진흠해는 2001년생으로, 《소년지명》 《절배소심당》 《최식인간연화색》 《니급아적희환》 《아친애적백월광》 등에 출연했습니다. 등위와 향함지 주연의 《선태유수》, 백록과 증순희 주연의 《형문유호-림강선》, 장묘이와 함께 주연한 《형우매공》가 방영 예정작으로 있습니다. <니급아적희환>에서 잘생긴 연하남 연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에 오래 남아 있어 이 드라마에서 다시 보니 반갑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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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옥용(沈玉容) 역 | 양영기(梁永棋, Liang Yong Qi, 리앙용치)

심옥용(더빙: 양영기)은 설방비의 전남편입니다. 심옥용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아내 설방비의 도움으로 과거에 합격하고 공주의 강압으로 아내를 청성산에 생매장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씨의 집에서 죽은 아내와 똑같은 모습의 강리를 만난 그는 죄책감을 느끼며 매일매일 괴로워했습니다. 강리가 설방비이고 소형과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설방비를 다시 찾으려고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양영기는 1995년생으로, 《소녀자불재》 《태자전하태흉맹》 등에 출연했습니다.

완녕공주(婉宁公主) 역 | 이몽(李梦, Li Meng, 리멍)

완녕공주(더빙: 백심찬)는 대연 장공주입니다. 선 황제의 외동딸로 어릴 때부터 응석받이로 자랐지만 나중에 볼모로 대국에 보내져 온갖 고초를 겪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귀국해 얻은 것은 존경이 아니라 소문뿐이었습니다. 그녀는 황실에 불만을 품고 자기 오라버니 성왕이 왕위를 차지하도록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이 그녀는 심옥용을 만나 그에게 마음을 다했지만, 심옥용은 그녀를 이용만 한 것 같습니다. 좌절한 안녕은 결국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몽은 1992년생으로, 《차처금지련애》 《소년파비륜》 《량생，아문가불가이불우상》 《은비적각락》 《여심리사》 등에 출연했습니다. 악역 연기가 실감나서 몸서리가 처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은 악역이지 않나 싶습니다. 미친 듯 정상인 듯한 그녀의 악행이 정신을 홀리게 합니다.

계숙연(季淑然) 역 | 진교은(陈乔恩, Chen Qiao En, Joe Chen, 친교은)

계숙연(더빙: 계관림)은 중서령 강원백의 처이자, 강리의 계모입니다. 그녀는 우아하고 현숙한 현모양처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강리를 모함하여 10년 동안 정녀당에 가두고 방치하도록 했습니다. 설방비가 강리의 신분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녀가 돌아오자 그녀는 갖은 방법으로 설방비를 쫓아내려고 합니다. 그녀는 과연 강리만 모함을 했을까요? 그녀의 악행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그녀의 악행의 끝이 어떤 결말이 될지 지켜보세요.

진교은은 1979년 대만 출신 배우로,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원작 《명중주정아애니》에서의 순진한 연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성녀적대개》 《행복미도》 《소오강호》 《편편희환니》 《독고황후》 《우견·최찬적니》 《열염》 등에 출연했습니다. 우아한 악녀의 느낌을 너무 잘 살려 또 다른 매력의 악역을 연기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만 시절에 보여준 그녀의 순수하고 순진한 연기가 그립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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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요(姜若瑶) 역 | 류사녕(刘些宁, Liu Xie Ning, 류시닝)

강약요(더빙: 강하)는 강가의 삼소저이자 계숙연의 딸입니다. 그녀의 언니 강리가 정녀당으로 보내진 후 강약요는 강가의 유일한 적녀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뜻밖에도 설방비가 강리로 돌아온 후 그녀의 지위가 흔들렸습니다. 그녀는 주관이 없어 모든 일에 어머니에게 의존하며 살아왔습니다. 계숙언의 선동으로 그녀는 설방비를 여러 번 모함합니다. 정혼자 주언방 사건을 겪은 후 설방비의 도움으로 그녀는 깨닫고 진정한 자신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류사녕은 1996년생으로, 《니호，대방변우》 《야색경심》 《장풍도》 《이애위영》 《영안여몽》 《열염》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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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리(姜梨) 역 | 양초월(杨超越, Yang Chao Yue, 양차오웨)

강리(더빙: 교시어)는 강씨 가문의 두 번째 아가씨이자 강 재상과 엽진진의 딸입니다. 강리는 태어나지 않은 계숙연의 아이를 죽였다는 이유로 계모 계숙연의 누명을 쓰고 가족에 의해 정려당으로 보내져 10년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 장작을 베러 산에 올라갔을 때, 그녀는 곤경에 처한 설방비를 구하고 그녀가 용감하게 살도록 격려했습니다. 강리는 설방비를 위해 약과 음식을 가져다주러 밤에 몰래 나갔다가 발견되어 심한 구타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죽기 전에 설방비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강씨 가문에 돌아가 아버지 강원백에게 자기의 억울함을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양초월은 1998년생으로, 《장야2》 《차은봉명》 《중하만천심》 《이상지성》 《설영웅수시영웅》 《아문적신생활》 《가유저매》 《중자》 《아적인간연화》 《칠시길상》 《금일의가유》 등에 출연했습니다. 2016년 《창조101》 출신의 가수로 출연작들은 많은데 연기력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짧게 나와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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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백(姜元柏) 역 | 소가(苏可, Su Ke, 수케)

강원백(더빙: 소가)은 대연의 중서령이자 강리의 부친입니다. 강원백은 원래 홍효제의 스승이었는데, 선제의 명으로 중서령이 되어 어린 홍효제를 보좌하게 되었습니다. 수년 동안 그는 정부에 집중하면서 성실하게 일해 왔으며, 집안일은 계숙연에게 맡겼습니다. 나중에 계숙연의 실체가 설방비에 의해 드러나자 그 사실을 알고 후회했습니다.

소가는 중앙희극학원 연기과 교사로, 《일대효웅》 《장야》 《대명풍화》 《소흑풍폭》 《천하장하》 《임해설원》 등에 출연했습니다. 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장야>, <대명풍화> 등에서 봤겠네요. 하지만 어떤 역할로 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동아(桐儿) 역 | 애미(艾米, Amy, 에이미)

동아(더빙: 류원원)는 강리의 시녀입니다. 충성스러운 동아는 강리와 함께 정려당에 가서 10년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강리가 죽은 후 설방비와 함께 강리의 복수를 위해 강씨 가문으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설방비 때문에 강리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녀를못마땅해 하지만, 강리의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깊은 자매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끝까지 설방비 곁에 남아 행복을 찾을까요?

에이미는 2008년생으로, 《청평악》, 《장상수》 《차시천하》 《소년가행》 《장풍도》 《운지우》 《위유암향래》 등에 출연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여러 작품에 나와 인상에 남아 있는 연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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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예(姜景睿) 역 | 하봉천(何奉天, He Feng Tian, 허펑티안)

강경예(더빙: 소신양)는 강씨 집안의 둘째네 아들로, 마음이 따뜻하고 정의롭고 거북이를 사랑합니다. 어릴 때 강리와 티격태격하면서 친하게 지냈고 설방비가 돌아왔을 때 그녀가 적응할 수 있도록 어려움에 부닥친 그녀를 돕습니다.

하봉천은 1992년생으로, 《반요경성》 《봉수황》 《호란전》 《려가행(대당여아행)》 《애적이팔정률》 《아요역풍거》 《낙유원》 《대리사소경유》 《별대아동심》 《승환기》 《화시소저화미미선생》 등에 출연했습니다. 여러 편에서 본 인물이라 친숙해서 이 드라마에서 다시 보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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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가아(叶嘉儿) 역 | 하홍산(何泓姗, He Hong Shan, 허홍산)

엽가아(더빙: 여몽자)는 강리의 외사촌 언니입니다. 녹양의 상인 집안의 딸로 강리가 녹양에 내려왔을 때 그녀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그녀 또한 강리를 많이 도와줍니다.

하홍산은 1987년생으로, 《총총나년》 《애정진화론》 《여의전》 《유금세월》 《여몽령》 《금심사옥》 《절요》 《25소시연애》 《작작풍류》 《세세청련》 《혼인공략》 등에 출연했습니다. <금심사옥>의 교연방 역이 너무 각인되어 항상 드라마에서 나오면 이번에도 악역인가 긴장하면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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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서(柳絮) 역 | 조가민(赵嘉敏, Zhao Jia Min, 자오지아민)

류서(더빙: 조일천)은 무장의 딸로 솔직하고 무술을 잘합니다. 불의를 보면 지나치지 않는 성격입니다. 명의당에서 설방비를 만나 그녀와 의기투합하며 지냅니다. 엽세걸을 좋아하나 그가 강리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포기합니다.

조가민은 1998년생으로, 《일지기풍월》 《미우연쌍비》 《경경삼사》 《위유암향래》 《낙유원》 등에 출연했습니다. <미우연쌍비>에서 원한을 품고 명덕후를 죽이는 살수 역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서도 무술을 하는데 액션 연기를 잘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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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남(李仲南) 역 | 장루(张垒, Zhang Lei, 장레이)

이중남(더빙: 장루)은 우상으로, 성왕의 지지자입니다. 그는 권력을 잡고 성왕을 위해 반란을 주도합니다. 그는 오만하고 막강한 신하지만, 한편으로는 장공주와 성왕에 복종하는 하수인일 뿐입니다.

장루는 1972년생으로, 《쌍세총비》 시리즈, 《명월조아심》, 《운비사노천》, 《옥루춘》, 《공자경성》, 《국자감래료개여제자》, 《경·쌍성》, 《상식》, 《정호우견니》, 《미우연쌍비》, 《설응영주》, 《칠시길상》, 《위유암향래》, 《일념관산》, 《사방관》 등에 출연했습니다. 주로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는 연기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왕성월과는 <공자경성>과 <위유암향래> 등에서 인연이 있네요. 이 드라마에서도 보니 반갑네요.

강옥아(姜玉娥) 역 | 진우현(陈雨贤, Chen Yu Xian, 첸위시안)

강옥아(더빙: 이협맹)는 강씨 집안의 서자 셋째네 딸로 강약요의 뒤를 따르면서 강리를 구박합니다.

진우현은 《초월》 《주자기적광》 《봉영연매향》 등에 출연했습니다.

홍효제(洪孝帝) 역 | 증가랑(曾柯琅, Zeng Ke Lang, 젱케랑)

홍효제(더빙: 채걸)는 어려서 왕위에 올라 소형과 손을 맞잡고 백성을 위해 정사를 펼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려서 황위에 올랐기 때문에 기반이 부족하여 조정의 간신들을 한꺼번에 물갈이하지 못하고 있지만 서서히 개혁을 단행합니다. 그 길에 항상 소형이 함께 합니다.

증가랑은 1996년생으로, 《개단》 《엽죄도감》 《일념관산》 등에 출연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일념관산>을 봤는데 아는 얼굴이어서 반갑더군요. 거기서도 황자로 나와서 권력다툼을 버립니다. <일념관산>도 꼭 보세요.

[중국 드라마] 개단 RESET 소개,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느낀 점

출처: 바이두, 더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