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정백연과 담송운의 첫사랑 사수기 <귀로 : 너에게 돌아가는 길>의 소개, 등장인물 및 출연진, 후기

정백연과 담송운이 주연을 한 드라마 <귀로>에 대한 기본 정보로 감독, 각본, 방영시기, 방영플랫폼, 몇 부작, 간략소개, 간략 줄거리 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니다. 등장인물에 대해 설명하고 출연진에 대해 알아보고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귀로> 소개

《귀로 归路 Road to Home : 너에게 돌아가는 길》은 《삼생삼세십리도화》, 《위료니，아원의열애정개세계》을 연출한 여취화(余翠华)가 감독을 맡고, 묵보비보가 시나리오를 맡았으며, 정백연、담송운(알파벳 순)이 주연을, 양천、오옥방、사보량이 특별출연을, 이민성、장은석、장백가、왕호、장교이、이종한 등이 출연한 도시 감성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2023년 3월 14일 후난 위성 TV에서 첫 방송 되었으며, iQiyi와 Mango TV에서 동시에 30부작으로 방송되었습니다.

《친애적，열애적》, 《주생여고》, 《일생일세》의 작가 묵보비보(墨宝非宝, Mo Bao Fei Bao)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10년 후 특공대 대장 루옌천과 투자 이사 구이샤오가 재회하여 사랑과 믿음을 되찾고 사랑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루옌천과 구이샤오는 학창시절 서로의 첫사랑이었고, 루옌천이 경찰대를 입학하여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됩니다. 구이샤오가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 때 루옌천은 자주 연락하지 못해 둘의 사이는 점차 멀어지고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8년 후,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또다시 2년이 지나고, 눈보라가 치는 국경의 작은 마을에서 구이샤오와 그녀의 친구 차이야야는 우연히 차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구이샤오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루옌천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재회하게 되고 서로에게 아직도 미련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서서히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면서 인연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귀로 인물관계도

로염신(路炎晨, 루옌천) 역 / 정백연(井柏然, , Jing Boran, 징보란)

루옌천은 폭발물 전문가로 경찰 특공대 (EOD SWAT) 대장입니다. 양아버지의 영향으로 경찰이 되었습니다. 충성스럽고 용감하게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삶과 죽음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터프가이입니다. 팀원들에게는 엄격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적인 이익과 관계없이 모두를 뒤에서 형제처럼 챙겨주는 인물입니다. 연애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첫사랑 구이샤오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그는 그녀를 그리워했기 때문에 더 이상 연애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특수경찰로서의 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구이샤오의 전화가 걸려 옵니다. 망설이다 결국 받게 되는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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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효(归晓, 구이샤오) 역 / 담송운(谭松韵, Tan Songyun, 탄송윈)

구이샤오는 투자 회사의 책임자입니다. 낙관적이고 유머러스하며 친절하고 여유로우며 일에 대한 결단력이 있습니다. 사람의 말을 잘 관찰하며 감성 지능이 높으며 세상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을 알지 못합니다. 연인을 마주할 때 그녀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애에 관하여서는 학창 시절 루옌천과 잊지 못할 첫사랑을 가졌으나 이후 철없는 연애로 헤어졌습니다. 이후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학업과 일에 전념하며 연애하지 못했습니다. 치닝에서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루옌천에게 연락해서 그 둘의 인연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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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우(秦明宇, 친밍위) 역 / 이민성(李岷城)

EOD 특수경찰로 루옌천의 전우입니다. 직장에서는 꼼꼼하고 성실하며 단호하며, 생활에서는 열정적이고 단순하며 성실하고 믿음직합니다. 자신의 감정에 진지하고 헌신적이며 책임감이 강하지만, 자신의 표현을 잘하지 못하고 직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아들을 돌볼 시간과 에너지가 많지 않습니다. 아들 친샤오난이 북경에 가면서 알게 된 구이샤오의 동료 친구 돤러우와 가까워집니다.

맹소삼(孟小杉, 멍샤오산) 역 / 장백가(张柏嘉)

의젓한 호텔 여주인입니다. 구이샤오와 루옌천은 학창 시절 좋은 친구 사이입니다. 구이샤오 앞에서는 절친한 친구와 여동생을 걱정하는 언니입니다. 그는 한때 하이둥과 결혼하고 싶어 했지만 불행하게도 하이둥은 매우 장난스럽고 종종 어린 소녀들과 시시덕거렸습니다. 하이둥은 자신이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멍샤오산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멍샤오산은 사랑이나 직업과 관계없이 매우 명확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또래보다 성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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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유(段柔, 돤러우) 역 / 장교이(张乔耳)

돤러우는 투자 회사의 구이샤오의 동료입니다. 그녀는 능력이 뛰어나고 독립적이고 냉정한 성격이며 온화하고 직접적이며 독특한 개인적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남편과의 차이점을 알고 돤러우는 주저 없이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관계에 관해서도 그녀는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매우 명확하고 목표가 매우 정확하며 내부 마찰이 없습니다. 그녀는 독립을 추구하고 영적으로 강한 남자를 찾기를 희망합니다.

진풍(秦枫, 친펑) 역 / 송영봉(宋宁峰)

친펑은 게임장과 당구장의 주인입니다. 멍샤오산과 12살 위인 그는 학교를 자퇴하고 군대에 입대했으며, 제대 후 고향으로 돌아와 당구장과 게임장을 열어 스스로 관리했습니다. 사랑에 빠진 멍샤오산은 아버지의 반대를 무시하고 자신이 진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우겼고, 그녀는 진평과 결혼했습니다.

해동(海东, 하이둥) 역 / 왕호(王皓)

하이둥은 루옌천과 친구 사이입니다. 멍샤오산을 좋아하여 학창 시절 사귀었으나 행동을 잘못하여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매우 후회했지만 결국 멍샤오산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진소남(秦小楠, 친샤오난) 역 / 장은석(张恩硕)

친샤오난은 친밍위의 아들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여 아버지 친밍위가 돌보고 있지만 그의 직업적 특성 때문에 돌보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친밍위는 자신의 주소지인 북경의 학교로 아들을 보내기로 합니다. 이 일을 구이샤오가 도와주게 됩니다. 구이샤오는 잠깐 친샤오난을 자기 집에 머물게 하여 돌보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구이샤오와 루옌천은 서로 더욱 자주 연락하게 됩니다.

로정(路正, 루정) 역 / 양천(梁天)

루정은 루옌천은 아버지입니다. 루옌천의 부모는 루옌천이 어렸을 적에 이혼하였다가 어머니가 재혼한 양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다시 합치게 되었습니다. 루정은 루옌천을 어릴 적부터 구타하고 행동을 제약했습니다. 루옌천이 경찰이 된 것에 매우 마음이 내켜 하지 않고 커서도 자기 마음대로 자식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술만 먹으면 행패를 부립니다.

공림(龚琳, 공린) 역 / 오옥방(吴玉芳)

공린은 루옌천의 어머니입니다. 남편 루정에게 꼼짝을 못하고 시달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들에게도 뭔가를 요구하지 못하는 자신감 없는 그런 엄마입니다. 그런 그녀가 반란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귀원산(归远山, 구이위안산) 역 / 사보량(沙宝亮, Sha Baoliang, 샤바오량)

구이위안산은 구이샤오의 아버지입니다. 군인 출신으로 성공한 사업가입니다. 자신의 외도로 인해 부인과 별거를 시작했습니다.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나 자신은 이혼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구이샤오의 뒤를 챙겨주고 싶어 하지만 딸은 독립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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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너무 현실감있는 모습에 정백연을 처음에는 몰라보다가 나중에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거 너무 현실감을 생각해서 남자주인공을 우중충하게만 만든 것이 아닌가 하고 우려했습니다. 남자주인공 캐릭터가 너무 과묵하고 냉정해 보여 극의 달달함이 좀 부족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사랑 사수기라고 할 수 있는데 첫사랑에 대한 설렘 부분을 표현하기에 너무 과묵한 캐릭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과묵한 성격의 남자가 사랑을 만났을 때 어떻게 변하는지 알려줬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물론 사랑으로 인해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너무 미미하게 표현되는 것 같아 설렘이 폭발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달콤 설렘을 기대하고 보시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담송운이 고등학생부터 연기를 하는데 외모적으로 동안이라 크게 무리해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으로 와닿지는 않더라고요. 이젠 그런 역은 이제 그만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자주인공인 장백연과 케미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의 평도 비슷한 거 같습니다. 많이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금 실망했습니다. 담송운의 딱 부러지는 듯한 캐릭터 연기가 이제는 좀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향풍이행》에서의 도드라진 성격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던 모습이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금심사옥>의 결말부에서 이상하게 변한 캐릭터도 떠오르고요. 물론 여기서는 성공한 투자자로 나오면서 똑똑한 커리어우먼을 표현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그 두 드라마의 도드라진 성격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담송운의 연기가 질린 것일까요?

남자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케미감이 그다지 높게 느껴지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극의 흐름 자체도 주인공들의 마음을 따라가기에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평범하지만 모두가 사랑하면서 겪는 일상에서의 모습을 특별하게 보여주기에는 두 주연배우의 케미감이 너무 낮아 보였습니다. 첫사랑을 10년 후 재회한 후에 얼마나 설레고 그립고 아팠는지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게 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원작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는데 뭔가를 더 살려내야 했는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잔한 느낌으로는 좋은데 너무 잔잔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의 새로운 고장에 대한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았던 거 같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너무 자주 예전 직장이 있는 곳으로 가는 설정이 너무 억지스러웠지만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생각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실제 소설에서는 좀 다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첫사랑 사수기 하면 떠오르는 현대 로맨스 드라마 <투투장부주>가 생각이 났는데 그 드라마에서는 주인공들의 심리를 잘 따라가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 반해 이 드라마는 약간의 억지 설정이 현실감을 떨어뜨려 두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기에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잔한 드라마를 보시기를 원한다면 한 번쯤 보실만한 드라마입니다. 살짝 지루한 감을 각오하시면 정백연과 담송운의 연기를 보는 재미에 완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