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추천] 샤오잔이 10살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는 <교양반아 : 햇살은 내 곁에> 결말 및 리뷰

성양(샤오잔 분)이 26살의 사회초년생으로 나와 10여년간 동경하던 여인 젠빙(백백하 분)을 우연히 만나 사랑하게 되면서 서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0살 연상연하의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양반아 포스터* 출처 : 바이두

<교양반아 : 햇살은 내 곁에> 결말

성양의 적극적인 구애로 젠빙은 사귀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양의 어머니 뤄 여사의 반대로 성양은 집에서 쫓겨나고 창업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합니다. 그 바쁘고 힘든 와중에도 성양과 젠빙은 알콩달콩 사랑을 나눕니다. 젠빙은 연락을 끊고 살던 아버지가 쓰러졌다고 연락이 옵니다. 젠빙의 과거의 상처로 인해 성양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됩니다. 업계의 무성한 소문으로 젠빙의 회사에도 착오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쑹천과 판러우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기로 합니다. 

하오쥔제의 유학 송별회를 위해 아이스하키팀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하오쥔제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줍니다. 젠솽은 아이스하키 팀원들에게 주장은 떠나고 자신은 다리가 아프니 팀을 맡기겠다고 하며 자신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전화하면 이렇게 뭉쳤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둘이 사귀는 것이 밝혀지고 하오쥔제는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다시 한번 팀원들에게 당당히 이야기합니다. 팀원들은 자기 팀에서 커플이 생겼다고 좋아합니다. 

성양은 쑹천과 판러우를 데리고 집으로 데리고 와 저녁을 먹습니다. 성양은 위 대표로부터 젠빙과 함께 제작한 광고가 수상 후보작이 되었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위 대표는 또한 젠빙에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기고 싶다고 합니다.

젠솽은 하오쥔제와 사귄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난 것을 아쉬워합니다. 젠솽은 자신의 언니 빼고 두 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오쥔제에게 말합니다. 하오쥔제는 외삼촌에게 부모님이 아니었으면 유학을 가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며 제일 하고 싶은 것은 젠솽과 같이 시간을 보내고 전국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팡무는 하오쥔제에게 1년간 휴가를 쓴다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합니다. 멈추는 그런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은 한 번뿐이고 인생은 자신의 것이니 직접 결정하라고 합니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자신이 알아서 해결하겠다고 합니다. 하오쥔제는 삼촌의 마음만 받겠다고 말합니다.

떠나기로 한 날보다 더 빨리 떠나려는 하오쥔제와 함께 젠솽은 공항에 배웅하러 왔습니다. 젠솽은 하오쥔제에게 자신에게 할 말이 없냐고 물어보고 하오쥔제는 장거리 연애 팁을 보여줍니다. 젠솽은 자신은 할 말이 없다고 하며 보내주기 싫다고 말하고 하오쥔제는 그러면 안 가겠다고 합니다. 젠솽은 장난하지 말라고 하고 어서 가라고 합니다. 하오쥔제는 젠솽을 오랫동안 포옹하고 돌아서 갑니다. 돌어서서 가는 하오쥔제를 보던 젠솽도 돌아서 나오며 다시 한번 돌아다 봅니다. 젠솽은 눈물을 흘리며 돌아 나옵니다. 울면서 걸어가고 있는 젠솽을 누군가가 부릅니다. 하오쥔제가 웃으면서 뛰어와 젠솽을 껴안습니다. 하오쥔제는 안가겠다고 결심했다고 젠솽에게 말합니다.

아버지는 화분에 물을 주고 젠솽은 그런 아버지 옆에서 책을 읽어줍니다. 그러고 있는 그 둘을 보는 젠빙은 슬며시 웃습니다.

교내에서 걷고 있던 팡무를 어떤 여인이 다가와 길을 묻습니다. 가오이퉁이라고 이번에 새로온 교수라고 것을 알고 팡무는 그녀와 인사를 나눕니다. 그들은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연락처도 교환합니다. 

젠빙의 집에 찾아온 성양을 젠빙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젠빙은 성양에게 진지하게 자기에게 숨기는 게 없는지 질문합니다. 성양은 어떻게 당신을 속일 수 있냐고 합니다. 젠빙은 함께 작업하는 미술팀 팀장이 신비주의라고 얼굴 한번 못 봤다고 합니다. 젠빙은 면접 볼 때부터 멘트가 너다워 눈치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너의 그림 스타일을 내가 못 알아보겠냐고 말하였습니다. 그제야 성양은 인정합니다. 성양은 당신을 돕고 싶은데 거절할 거 같아서 그런 방법을 생각해 낸 거라고 합니다. 젠빙은 성양에게 이대로 입고 시상식에 갈 거냐고 물어봅니다. 성양은 주인공이 아닌데 괜찮다고 합니다. 젠빙은 남주인공도 멋지게 입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이 의상을 준비해 놨다고 합니다.

청년 광고대회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곳에 레드카펫이 깔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쑹천과 판러우도 멋지게 입고 입장합니다. 량산산은 외투를 가지고 쉐이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죽 재킷을 입은 쉐이밍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 내려 헬멧을 벗고 머리를 매만집니다. 량산산이 다가가 옷을 그렇게 입은 그를 구박합니다. 옷을 갖춰 입은 젠빙과 성양이 들어옵니다. 젠빙은 커플은 손을 잡는 것이라고 하고 그 둘은 손을 잡고 시상식장으로 들어갑니다. 

옆집 아주머니 샤오양은 성양 집에 놀러 와 뤄 여사에게 성양에게 소개할 여자들을 보여줍니다. 뤄 여사는 성양이 다 싫어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합니다. 아주머니는 왜 이제야 말하냐며 화를 냅니다. 그리고는 성양의 여자친구가 몇 살이고 무슨 직업인지 질문을 합니다. 뤄 여사 마음에 드냐고 물어보고 뤄 여사는 자신이 맘에 드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며 시상식을 TV에서 하는데 거기에 여자친구가 나올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TV에서 올해 베스트 제작자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젠이 광고의 젠빙 감독과 모세 광고라고 진행자가 발표합니다.

젠빙이 무대에 오른 모습을 보고 뤄 여사는 자기 며느리라고 말합니다. 샤오양은 성양이 대단하다며 애인이 연예인처럼 예쁘다고 합니다. 근데 좀 나이가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성샹첸은 그런 샤오양을 보고 조용히 수상 소감을 듣자고 합니다.
젠빙은 이 상은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작년에 젠이 광고에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젠빙은 제일 먼저 량산산에게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 광고를 가르쳐 준 쉐이밍 감독에게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이 상은 제작사 상인데 작년에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고 말합니다. 이 광고에 영혼을 불어넣은 건 그 친구라고 말하며 무대로 부르며 디자이너 성양을 소개합니다. 성양은 무대에 올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워합니다. 성양은 젠이 광고에 먼저 감사하다고 하고 모세 광고의 파트너인 쑹천, 판러우에게 감사하다고 합니다. 성양은 젠빙을 보며 자신에게 해줬던 조언들을 이야기합니다. 성양은 젠빙을 지긋이 바라보며 조용히 부르며 당신을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이라고 말합니다. 성양은 젠빙이 사랑을 마라톤이라고 말했는데 자신은 함께 뛰기로 했다면 후회하지 않는 거라고 말합니다. 성양은 이 길에서 목표는 딱 하나 당신과 함께 끝까지 가는 거라고 말합니다. 젠빙은 성양에게 다가가 그를 안습니다. 성양은 그런 젠빙을 안고 활짝 웃으며 그녀를 번쩍 안아 돌립니다.

그런 둘을 TV화면으로 보며 뤄 여사는 남편의 손을 잡고 둘이 잘 어울린다고 말합니다. 하오쥔제와 젠솽은 도로에 오토바이를 멈추고 핸드폰으로 시상식 장면을 보고 미소를 짓습니다. 그들은 서로 키스하고 오토바이로 출발합니다. 젠솽은 하오쥔제가 가는 곳이 어디든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 굴곡진 도로를 따라 오토바이가 질주합니다.

쉐이밍은 무대의 성양과 젠빙을 보며 량산산을 끌어당겨 키스합니다. 판러우와 쑹천도 서로 키스합니다. 무대 위에서는 성양과 젠빙이 서로를 보며 웃고 있습니다.

리뷰

최근 웨이보에서 ‘2023년 가장 성적이 나빴던 드라마 TOP10’ 랭킹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 망작 중 하나에 <교양반아>가 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가 13.92억회로 선방하고 시청률도 좋았지만, 아마도 샤오잔 이름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아 9위를 한 것 같습니다. 올여름 가장 성공한 드라마 <장상사>는 총 조회수가 30억회고 <연화루>는 조회수 25억회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 두 드라마에 비하면 샤오잔이 나오는데 조회수가 너무 적기는 하네요. 또우반 평점을 확인해보자 했는데 평점이 나오지 않았네요. 다 끝난 드라마인데 왜 아직 평점이 나오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아이치에서 방영하는 것을 참고 우리나라에서 방영하기를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엄청 일찍 방영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샤오잔이 사회초년생을 연기하며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어 좋았습니다. 가정형편도 그리 넉넉하지 않은 평범한 출신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기하는 게 진심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연예계 최정상에 있는 샤오잔의 지금 현실과는 너무 거리가 있는 것 같아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현대극에 나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자주 현대극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는 여러 가지 관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의 어려움이라든지, 창업의 어려움 등 직업 세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양(샤오잔 분)의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년의 결혼생활에 대해 논의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남녀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들의 소소함은 거의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짧게 편집으로 그들의 사랑을 몇 장면으로 표현하고 말고 있습니다. 샤오잔이 사랑하는 모습을 화면으로 보면서 대리만족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로맨스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그런 장면들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중한도행>을 찍은 송효비 감독이 로맨스에는 약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오잔의 로맨스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내용 전개에서도 로맨스 비중이 적었는데, 샤오잔이 너무 몸을 사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키스신 등 애정신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오잔의 다른 드라마들이 애정신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에서도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연상연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남주는 너무 한 길로 직진만 하고 여주는 너무 몸을 움츠리는 것 같아서 사랑이 폭발하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직업적인 성취만을 위하는 것 같아 로맨스라기보다는 스승과 제자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녀주인공의 케미가 그다지 좋다는 인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지파생활>에서의 왕학체와 진람이 연기한 연상연하 커플을 보면서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놀랐는데, 그런 느낌이 이 드라마에서는 별로 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남녀 느낌의 케미가 별로 나지 않고 애정신도 많지 않아 로맨스 느낌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로맨스 드라마로서의 달달함은 별로 못느꼈지만 잔잔한 느낌이 좋은 볼만한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샤오잔의 스타일이 너무 평범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같은 옷을 너무 반복해서 입고 나와 눈에 거슬리기까지 하더라고요. 

하지만 샤오잔을 현대극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더 많이 현대극에 나오면 좋겠습니다. 작품활동이 그다지 많지 않아 너무 아쉽습니다. 올해처럼 내년에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샤오잔이 패도총재 역할을 해서 신드롬 일으킬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에 나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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