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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상영작 소개] 홍경, 노윤서 청각으로 말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다: 2024년 감성 로맨스! <청설>이 선사하는 청춘의 여운 가을을 물들이다

by 판순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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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청설>은 첫사랑의 설렘과 소통의 중요성을 따뜻하게 그려낸 청춘 로맨스 작품입니다. 꿈을 잃고 방황하던 주인공이 수어로 소통하며 사랑과 성장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담아 감동을 선사합니다. 조선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대만 원작의 순수한 감성을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하며 특별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등장인물 및 출연진, 관람 포인트 등 <청설>의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청설> 포스터

<청설> 소개

2024년 11월 6일 개봉한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영화 <청설>은 사랑과 성장을 그린 청춘 로맨스입니다. 용준(홍경)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하고 싶은 일도, 명확한 꿈도 없는 20대 청년. 부모님의 도시락 배달 가게를 돕던 중, 수영장에서 여름(노윤서)을 만나게 됩니다. 여름은 청각장애인 동생 가을(김민주)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인물. 책임감으로 자기 삶을 희생해왔지만, 용준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여름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용준은 수어로 소통하며 그녀를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여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점점 용준과 거리를 두려 합니다. 서로의 오해와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에서 용준과 여름은 진심으로 소통하며 성장해갑니다.

<청설>은 첫사랑의 풋풋함, 오해와 화해, 그리고 관계의 성장이라는 주제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 제목: 청설 (2024)
  • 개봉일: 2024년 11월 6일
  •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 러닝타임: 109분
  • 감독: 조선호
  • 출연: 홍경, 노윤서, 김민주, 정용주
  • 등급: 전체 관람가
  •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원작: 2009년 대만 영화 聽說 (Hear Me)

조선호 감독은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 <하루> 등을 연출하였습니다. <하루>(2017)는 반복되는 하루를 소재로 한 SF 타임루프 영화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청설>은 그의 7년 만의 복귀작으로, 로맨스 장르에 처음 도전하며 대만 원작 영화 <청설 聽說>의 리메이크를 맡았습니다.

조선호 감독은 "대만 원작의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유지하면서, 한국 관객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도록 현대 청춘들의 고민과 감정선을 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수어와 자연의 소리를 활용해 감각적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청설>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따뜻한 사랑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원작 <청설 聽說 (Hear Me)>는 대만 로맨스 영화로,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 캐릭터가 중심입니다. 한국 리메이크작은 문화적 정서를 고려해 언니(여름)-동생(가을)의 관계를 중심으로 각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어와 음악, 자연의 소리를 강조하며 감각적인 영화적 연출을 극대화하였습니다. 동시대 청춘들의 현실적 고민과 연애를 더하여 한국 관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조선호 감독은 "원작의 순수함을 유지하면서도, 더 깊이 있는 감정선을 추가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용준 (홍경)

용준은 꿈을 찾지 못하고 방향을 잃은 20대 청년으로, 도시락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름을 만나게 되고, 서툴지만 진심 어린 태도로 그녀에게 다가가며 사랑을 키웁니다.

홍경은 "촬영 전 약 3개월 동안 수어를 배우며 준비했습니다. 수어는 상대의 표정과 손짓에 집중해야 해서 감정적으로 몰입이 쉬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홍경은 "이 작품은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통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수어, 숨소리, 눈빛 등 다양한 감각을 통해 관객들이 더 풍부하게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고 말했습니다.

홍경은 <D.P.>에서의 류이강, <약한영웅 Class 1>의 오범석, <악귀>에서의 이홍새 등 단기간 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각기 다른 인물을 통해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습니다. 홍경은 현실에서 있을 법한 인물들을 현실감 넘치게 표현하여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고, '이 배우가 그 배우였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홍경은 영화 <결백>에서 지적 장애를 가진 캐릭터로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댓글부대>에서 불안한 청춘의 잔상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습니다. 이처럼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통해 홍경은 자신만의 연기 철학과 스타일을 구축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경은 드라마 <콘크리트 마켓>에서는 대지진으로 아파트에 갇힌 생존자들 사이에서 유일한 마켓을 운영하는 태진 역을 맡아 강한 생존 본능과 인간성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또한, 홍경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청설>과는 반대로 목소리만으로도 감정을 전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여름 (노윤서)

여름은 청각장애인 수영선수인 동생 가을을 돌보며 자기 삶을 희생해 온 강한 책임감을 지닌 인물입니다. 용준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성장합니다.

노윤서는 "여름은 강한 책임감과 섬세함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그녀의 깊은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수어와 함께 감정 연기를 강조했습니다.". 노윤서는 "청설은 진심으로 누군가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고 말했습니다.

노윤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2022)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주목받았습니다. 인기 드라마 <일타 스캔들>(2023)에서 활약하며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넷플릭스 <20세기 소녀>, <택배기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가을 (김민주)

가을은 청각장애인 수영선수로, 올림픽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밝고 의지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용준과 여름의 사랑을 응원하며 극의 활력을 더한다.

김민주는 "수영선수 역할을 위해 수영과 체력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가을은 에너지 넘치고 진심으로 주변을 응원하는 사랑스러운 인물입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주는 "가을을 통해 청춘의 열정과 따뜻함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관객들이 캐릭터의 매력을 느꼈으면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로 결성된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배우 김민주는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2023)을 통해 신인 연기자로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수상했습니다. 영화 <청설>로 성공적인 상업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그간 독립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2019), 드라마 <커넥션>(2024) 등에 출연했습니다.

조재진 (정용주)

용준의 절친 조재진은 이야기 속 조력자로 유머와 따뜻함으로 극의 활기를 더하며 용준과 여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정용주는 "조재진은 용준의 든든한 친구이자 숨은 조력자다. 이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주요 경력: 정용주는 2020년 영화 <신림남녀>로 스크린 데뷔한 후 영화 <간청>, <화란>, 드라마 <조립식 가족>, <그랜드 샤이닝 호텔>, <크래시>, <밤에 피는 꽃>, <'이재, 곧 죽습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 <거래>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용주는 2025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를 통해 남들과의 경쟁보다는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류한우 캐릭터의 순수함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할 예정입니다.

관람객 평가 및 반응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CGV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평점 9.2점 등 관람객들의 높은 평가를 유지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이 8.44로 높습니다.

<청설>은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3만8,242명을 모아 <사흘>을 제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습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9,362명입니다. 수능이 끝난 이번 주말, 본격적으로 10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설>은 전 세대 모두 성별 불문, 연령 불문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호평받으며 안정적인 입소문 흥행 중입니다. 예매율도 역주행하며 한국영화 예매율 1위까지 기록하였습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수어 연기가 몰입도를 높였다는 반응입니다. 또한 대사 대신 손짓과 표정으로 전달되는 감정이 신선하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고 평하였습니다. 청춘의 설렘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입니다.

관전 포인트

배우들의 연기: 홍경, 노윤서, 김민주 등 라이징 스타들의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와 수어를 활용한 디테일한 표현은 영화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수어의 아름다움: 영화는 수어를 단순히 장애의 표현이 아닌, 사랑과 감정을 전달하는 언어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소통의 본질과 깊이를 생각하게 합니다.

청춘의 순수함과 성장: 사랑, 오해,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인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음악과 사운드의 활용: 대사가 줄어든 대신 자연의 소리와 BGM이 감정을 보조하며 화면의 서정미를 더합니다. 로맨스의 설렘: 첫사랑의 풋풋함과 서툰 표현, 두근거림을 영화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청설>은 원작의 순수한 감성과 한국적인 요소를 더해 리메이크의 좋은 예를 보여줍니다. 수어를 매개로 한 독창적 연출과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1020세대부터 중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따뜻한 작품으로, 한 편의 청량한 로맨스를 원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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